산업은행이 ‘NextRise 2019, Seoul’로 혁신성장 이끈다
산업은행이 ‘NextRise 2019, Seoul’로 혁신성장 이끈다
  • 김홍규 기자
  • 승인 2019.07.2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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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스타트업의 투자유치 통해 제2의 벤처 붐 확산 선도

산업은행과 한국무역협회는 23일 코엑스에서 혁신성장 페어인 ‘NextRise 2019, Seoul’ 개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왼쪽부터 베이글랩스 박수홍 대표, Kaidee Tiwa York 대표,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오세헌 부회장,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 민병두 국회정무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한국무역협회 김영주 회장,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원광연 이사장, 산업은행 성주영 수석부행장, 9th Gear Maryanne Morrow CEO&Founder 보맵 류준우 대표(사진=산업은행)

이날 개회식에서 공동주최 기관장인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은 혁신성장 선도와 제2벤처붐 조성을 통해 대한민국의 발전을 기원하는 본 행사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동걸 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젊은 창업가 여러분은 혁신성장을 이끌어나갈 한국경제의 선도자”라며 “훗날 여기계신 분들 가운데 우리 경제는 몰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의 아이콘이 등장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년 처음 개최하는 ‘NextRise’가 미국의 CES, 스페인의 MWC와 같이 한국의 혁신성장을 상징하는 국제적인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은 각각 환영사와 축사를 통해 벤처·스타트업과 국내외 대기업, 투자자들이 하나로 연결되는 이번 페어가 국내 혁신창업 생태계의 성장 및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NextRise 2019, Seoul’의 의의‘에 대해 “그간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이 있었지만, 해외에 비해 한 가지 아쉬웠던 부분은 우리 스타트업과 기존 기업의 협업기회가 부족하다는 것”이라 밝혔다.

이어 “스타트업과 기존 기업의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은 기술, 유통, 해외진출 등 성장에 필요한 자원을 활용할 수 있고, 기존 기업은 새로운 성장과 혁신을 위한 동력을 확보하는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최 위원장은 “우리 창업생태계에서도 스타트업과 기존 기업의 만남, 그리고 협업을 통한 개방형 혁신을 촉진해 나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고민의 결과가 오늘 출범하는 ‘NextRise’”라고 평가했다.

이어 “국내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정착해 온 산업은행 ‘NextRound’에 이어, ‘NextRise’는 스타트업과 기존 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했다.

한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또한 행사장을 방문하여 벤처·스타트업을 격려하고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했다.

‘NextRise 2019, Seoul’은 산업은행과 한국무역협회가 벤처기업협회, 벤처캐피탈협회,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함께 23일, 24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스타트업 페어이다.

이날 스타트업과의 1:1 사업협력 상담에는 삼성, 현대차, SKT, LG, 롯데, Posco, 한화, GS, KT, S-Oil, 한국전력과 더불어 네이버, NC소프트, 스마일게이트 등 대기업 및 벤처1세대 성공기업 다수가 참여한다.

또한 글로벌기업인 Amazon, Lenovo, BASF, Alibaba Cloud와 미국 AR 유니콘인 Magic Leap 등도 현장상담에 참여한다.

SendBird의 김동신 대표(사진=김홍규 기자)
SendBird 김동신 대표(사진=김홍규 기자)

또한 한국계 기조연사로는 실리콘밸리에서 1억불 이상 투자를 유치한 SendBird의 김동신 대표, 국내 유니콘기업에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는 Altos Ventures의 한킴 대표, 실리콘밸리의 가장 영향력 있는 한국계 투자자 Storm Ventures의 남태희 대표, 국내 대표적인 액셀러레이터인 프라이머 권도균 대표 등이 참여한다.

외국계 기조연사로는 유명 벤처캐피탈인 500 Startups의 Christine Tsai 대표, 인도네시아의 전자상거래 유니콘 기업인 Bukalapak의 Fajrin Rasyid 대표, 일본의 대형 벤처캐피탈인 SBI Investment의 Katsuya Kawashima 대표 등이 참여한다.

기업별 세션에서는 삼성 NEXT, 현대차, BMW, Airbus, Beiersdorf, Johnson&Johnson, Alibaba Cloud, Go-jek 등 국내외 대기업 및 유니콘기업들이 자사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및 스타트업과의 협업 사례를 공유한다.

아울러, 무역협회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및 스타트업 브랜치 파트너 기관들 또한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를 포함하여 캠브릿지이노베이션센터(Cambridge Innovation Center), 하버드이노베이션랩(Harvard Innovation Lab), 버클리스카이덱(University of Berkeley Skydeck) 같은 해외 유명 스타트업 지원기관까지 세미나에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행사기간동안 ‘NextRise 2019, Seoul’에 참여한 스타트업 기업들은 바이오, 첨단제조, 서비스, AI·블록체인·핀테크, 정보통신, 에너지 환경, 전기전자, 소비재 등 분야에서 자사의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이처럼 ‘NextRise 2019, Seoul’은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 소속기관 대부분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로 진행되고 있다.

기존에도 IR 데모데이, 전시 박람회, 세미나, 포럼 등은 기관별로 개별적으로 개최하여 왔지만, 산업은행과 무역협회를 주축으로 생태계 각 기관들이 모두 참여하는 이러한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를 개최한 것은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를 건강하게 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연결해간다는 것에 그 의의가 매우 크다는게 업계의 평가다. [파이낸셜신문=김홍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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