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금융연맹 보험업종본부가 국회의원과 잇달아 간담회를 개최하여 보험업계의 현안인 ‘IFRS17’과 보험규제 관련 사항 등 현안과제를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24일 사무금융연맹 보험업종본부(본부장 이홍구)는 지난 19일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의원과 비공개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무금융연맹 보험업종본부는 교보생명보험노동조합, 한화생명노동조합, 삼성생명노동조합, ABL노동조합으로 구성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40시간 노동문화 정착, IFRS17 적용 등 보험규제관련 대책 등 정보공유 시간을 가졌다고 보험업종본부는 밝혔다.
보함업종본부에 따르면, 송영길의원은 “주기적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관계부처와 협의를 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 송 의원은 “최근 이슈인 한일관계를 보면서 바른 역사관을 정립해야 할 필요성”까지 언급하면서앞으로 더 많은 소통을 약속했다.
이날 13시30분부터는 국회 본관으로 이동하여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정무위원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무위원회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을 감사하는 곳으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누었다고 보험업종본부는 밝혔다.
보험업종본부는 보험사별로 악성민원의 문제점, 대리점 이슈(과도한 수수료)에 따른 인력 이탈 등 보험규제관련 사항까지 포함하여 의견을 제시했다.
보험업종본부에 따르면, 민병두 위원장은 “중요사항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을 통해 보고 받고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노력하여 조치할 것”이라 했다.
민병두 위원장도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사무금융연맹 보험업종본부 노동조합 대표들과 만나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민 위원장은 페이스북에서 “블랙컨슈머가 늘어나고, 민원대행업체까지 등장하는 것에 대한 보험노동자들의 우려를 전달받았다”고 소개하면서 “갈수록 줄어드는 보험설계사(FP)의 고용안정을 위해 기본급을 확대하자는 제안 그리고 연월차 미사용분을 회사가 일잡수익으로 가져가지 말고 기금화해서 주52시간에 따른 고용확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IFRS17에 따른 불안감등에 대해 진솔한 얘기를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조만간 금융당국으로부터 실태를 보고받고 합리적인 방안을 주문할 생각”이라 덧붙였다.
향후에도 사무금융연맹 보험업종본부(이홍구 본부장)는 “대외활동을 강화하여 보험업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며, 규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병행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파이낸셜신문=김홍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