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시장 확대…IaaS 시장 27%↑
기업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시장 확대…IaaS 시장 27%↑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9.07.24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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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IaaS(Infrastructure-as-a-Service)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면서 456억달러를 기록했던 글로벌 클라우드 IaaS 시장 크기가 27%의 연평균 성장률(CAGR)과 함께 2023년에는 1507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들은 IT 인프라 비용과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유지 보수에 대한 비용 절감을 위한 것보다는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데 클라우드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활용하게 되면서 인프라를 선택하고 관리하는 방식에 변화가 일었다. 온-프레미스(On-premises)부터 클라우드(싱글&멀티 테낸트)까지 여러 인프라에 걸쳐 애플리케이션들을 구축하게 됐고 이로 인해 IaaS에 대한 수요 역시 높아졌다.

프로스트앤설리번 마이아라 문호즈(Maiara Munhoz) 클라우드 컴퓨팅 선임연구원은 “구현 모델과 최상의 클라우드 IaaS 공급사의 조합이 점차 다양해지면서 단일 테넌트(single-tenant) IaaS가 멀티 테넌트(Multi-tenant) 서비스보다 매출 점유율이 더 높아질 것”이라며 “한편 클라우드 브로커리지와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등장으로 하이브리드와 멀티 클라우드 트렌드가 부각되면서 관리형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사들이 엔터프라이즈 지원에 핵심이 되고 있다. 관리형 서비스 공급사(MSP : Managed Service Provider)들이 워크로드 평가 및 편성, 마이그레이션, 그리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통합 서비스로 기업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스트앤설리번 한국 지사가 최근 발표한 ‘2023 글로벌 클라우드 IaaS 시장 전망 분석 보고서(Global Cloud Infrastructure as a Service Market Outlook, Forecast to 2023)’는 단일 및 멀티 테넌트 유형별, 그리고 북미와 남미, 유럽, 중동, APAC 지역별로 나눠 글로벌 IaaS 시장 현황 분석과 2019~2023년간 시장 매출 성장을 예측했다.

문호즈 프로스트앤설리번 한국 지사 연구원은 “글로벌 클라우드 IaaS 시장의 경쟁 구도를 살펴보면 현재 AWS와 마이크로소프트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의 74%를 차지하며 장악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북미 지역이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가장 큰 IaaS 시장으로 꼽힐 것이며 그 뒤를 EMEA 지역이 쫓고 있지만 APAC과 LATAM 지역 역시도 바짝 추격할 것으로 보인다. APAC 지역은 인도와 중국, 싱가포르, 대한민국, 홍콩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일본과 호주 시장은 성숙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 클라우드 IaaS 공급업체들은 통합 서비스는 물론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에 반드시 투자해야 한다.

이 밖에도 성장 기회들이 목격될 주요 트렌드들을 보면 클라우드 환경내 컨테이너(containers) 및 서버리스 아키텍처(serverless architecture) 등 더 많은 고급형 서비스와 기업들이 자신들의 데이터 관리와 분석, 작업에 활용할 수 있는 툴 제공, 단일 클라우드 또는 구현 모델들이 모든 애플리케이션의 요구사항들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것을 기업들이 인지, 이에 하이브리드 구현 모델을 지원, 관리형 서비스 공급사들과 파트너쉽을 맺어 트레이닝 및 프로그램, 지원 기능을 제공, 디지털 전환을 위해 클라우드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가이드가 필요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술 교육에 투자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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