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현금 없는 일본’ 목표 결제 판도 혁신
비자, ‘현금 없는 일본’ 목표 결제 판도 혁신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9.07.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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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2020(Olympic Games Tokyo 2020)을 1년 앞두고 이 올림픽 결제기술 파트너(Worldwide Payment Technology Partner)인 비자(Visa)가 2025년까지 디지털 결제 금액을 배가해 전체 결제 금액의 40%로 확대한다는 일본 정부의 ‘현금 없는 일본(Cashless Japan)’ 강행규정(imperative)에 부응해 운동선수, 외국 참관자 및 시민들을 위한 혁신적인 결제 경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비자 스티븐 카핀(Stephen Karpin) 일본 대표이사 겸 지사장은 “세계에서 일본과 비교할 수 있는 시장은 거의 없다. 일본은 세계 3위 경제 국가이고 많은 산업 분야를 선도하고 있지만 상거래는 아직도 대부분 현금 기반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비자는 올림픽을 계기로 경기장과 선수촌 및 일본 전역에 걸쳐 스포츠 팬의 경험을 향상시키는 첨단 결제 기술을 제공한다. 우리는 경제 성장 촉진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갖고 일본 사회와 외국 방문객들에게 2020년 도쿄 올림픽 현장에서 ‘감탄할 만한(wow)’ 경험을 제공해 일본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험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 결제 방식은 현재 한국, 미국 및 중국에서 각각 약 90%, 60% 및 70% 사용하고 있는데 비해 일본은 전체 결제의 5분의 1 정도가 이를 사용하고 있다.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앞으로 1년 남았다. 33년 이상 올림픽 파트너인 비자는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는 팀비자 선수들을 후원하게 된다. (사진=비자)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앞으로 1년 남았다. 33년 이상 올림픽 파트너인 비자는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는 팀비자 선수들을 후원하게 된다. (사진=비자)

내년에 일본을 찾는 외국 방문객이 4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비자는 최상의 상거래와 결제 경험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디지털 결제 수용 증가세, ‘현금 없는 일본’을 위한 팀 비자(Team Visa), 파트너 생태계 구축, 경기 시간(games-time) 혁신,세계 여행객의 일본 입국 및 소비 예측 등 다양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비자는 현재의 현금 만연 현상에 대응해 신속 서비스 식당(QSR), 경유 및 편의점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 판매상들과 긴밀히 협조해 비접촉식 판매시점관리(POS)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및 설치하고 2020년 도쿄 올림픽을 개막하기 전에 디지털 결제 체제를 도입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또 비자는 2000년부터 스포츠 경기 현장과 그 외 행사에서 브랜드를 대표하는 광범위한 경기에 출전하는 전세계의 다양한 운동선수들의 집단인 팀 비자를 지원해 왔다. 팀 비자 선수이며 새로 추가된 경기 종목인 서핑의 일본 올림픽 유망주 이가라시 카노아(Kanoa Igarashi)가 비자의 마케팅 캠페인인 ‘현금 없는 파도타기(riding the cashless wave)’에 일본에서 이미 참여하고 있다. 비자는 팀 비자 선수 명단과 마케팅 노력을 일년 내내 계속 확대해 올림픽 및 패럴림픽 유망주들의 스토리를 부각하고 디지털 결제의 사용을 촉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비자는 광범위한 금융 서비스, 판매상, 기술 및 핀테크 파트너 그룹을 통해 34억명의 계정 보유자들을 위해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비자는 일본에서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핀테크 서비스 업체들이 비자의 결제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디지털 상거래 체제를 더 빠르고 쉽게 구축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비자 핀테크 패스트 트랙(Visa Fintech Fast-Track) 프로그램을 개시했다.

비자는 디지털 결제 채택을 권장하기 위해 라인(LINE) 메시지 전달 앱을 통해 디지털 지갑과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인 페이 코퍼레이션(LINE Pay Corporation)과 최근 제휴했다.

뿐만 아니라 비자는 모든 올림픽 대회에서, 때로는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시험 단계의 기술을 포함해 첨단 결제 기술을 독보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비자는 2016년 리우 올림픽 때 팀 비자 선수들에게 대금 결제 기능이 있는 반지를 제공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비접촉식 결제 판독기를 통해 결제할 수 있게 하는 장갑, 옷깃 핀 같은 몸에 착용하는 제품을 판매했다.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는 생체인식 결제 승인 기술과 웨어러블에서부터 디지털로 발급되는 카드를 포함한 새로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이르는 다양한 결제 혁신 기술을 제공할 것을 모색하고 있다.

비자의 글로벌 여행 의향연구(Global Travel Intentions(GTI) Study)에 따르면 지난 2년 동안 조사한 세계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목적지에서 일본이 미국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비자는 올림픽 대회를 앞두고 올림픽 관련 관광의 소비자 여행 및 소비 추세 데이터와 예측 내용을 계속 공유하여 일본 판매상들이 외국 여행자들의 유입에 대비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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