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국제자산신탁 인수계약 체결
우리금융지주, 국제자산신탁 인수계약 체결
  • 김홍규 기자
  • 승인 2019.07.26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은행 확충전략으로 지주 출범 후 두번째 비은행 M&A 성과
그룹 부동산금융 관련 중추적인 역할 수행으로 그룹사 연계 시너지 확대 기대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4월 동양자산운용·ABL글로벌자산운용 인수에 성공한데 이어 지난 25일 두번째 비은행 M&A로 국제자산신탁을 인수했다.

우리금융지주는 25일 국제자산신탁의 경영권 지분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유재은 국제자산신탁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사진=우리은행)
우리금융지주는 25일 국제자산신탁의 경영권 지분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유재은 국제자산신탁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사진=우리은행)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법무법인 세종 회의실에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국제자산신탁 유재은 회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경영권 지분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국제자산신탁은 2007년 부동산신탁업에 진출하여, 관리형 토지신탁과 담보신탁에 대한 강점을 바탕으로 2018년 기준 수탁고 23조 6천억원, 당기순이익 315억원의 높은 수익성을 달성했다.

또한 다른 부동산신탁사와 달리 차입형 토지신탁의 비중이 매우 낮아 향후 부동산 경기가 위축될 경우에도 리스크가 적다는 평가다.

향후 우리금융그룹의 높은 신용도를 바탕으로 한 신탁사업 확대, 은행을 비롯한 계열사와의 시너지 창출, 은행의 리스크관리 노하우 접목 등으로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번 인수를 계기로 그룹의 보유자산, 고객기반, 영업채널, 자금력, 브랜드 인지도 등을 활용해 부동산 개발, 대출, 자문, 투자상품화 등을 아우르는 종합 부동산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은행, 대체 특화 자산운용사 등 계열사와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부동산개발금융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국제자산신탁 인수에 이어 캐피탈, 저축은행 및 증권사, 보험사 등 비은행부문 확충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최적의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며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기업가치를 극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김홍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