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기술력 선보이고 국내 기업 현지진출 지원 효과도
한국시설안전공단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인도네시아 하상(Hasang) 수력댐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수행하고 안전관리 기술을 전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 및 기술 전파는 발전소 건설주체인 BNE와 현지 지방정부 및 주민회의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BNE는 우리나라 LG상사가 대주주이다.
국내 최고의 댐 안전관리기술을 가진 공단은 작년 7월 발생한 라오스댐 붕괴사고 이후 해외 댐에 대한 안전확보에도 적극적으로 임해왔다. 따라서 이번 지원은 국내 업체의 해외진출과 국가 이미지 개선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
공단은 그 동안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케냐 등 개발도상국들을 대상으로 시설물 안전관리 제도 및 기술 전수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박영수 이사장은 “공단의 기술력을 해외에까지 자랑하면서 우리 업체의 현지 진출을 도왔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였다”고 평가했다. [파이낸셜신문=정성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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