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나눔재단, 중앙아시아 거주 고려인 학생 한국어 연수 수료식 개최
KDB나눔재단, 중앙아시아 거주 고려인 학생 한국어 연수 수료식 개최
  • 김홍규 기자
  • 승인 2019.08.0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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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료자, 향후 한국·중앙아시아 양국 간 가교역할 할 것으로 기대
올해부터 필리핀 포함... 선발 대상 국가 5개국으로 확대

KDB나눔재단과 국립공주대학교는 1일 ‘2019 KDB 글로벌인재양성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KDB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중앙아시아 거주 고려인 대학(원)생의 한국어 연수 기회를 제공하여 중앙아시아 국가와 한국 네트워크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수료자들은 현지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향후 한국·중앙아시아 경제적 교류 증대 시 양국 간의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KDB산업은행)
2019 KDB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 수료식 (사진=KDB산업은행)

이번 프로그램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러시아, 필리핀 5개국의 35명 재외동포 대학생들과 11명의 국내 대학생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되어 총 4주간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진행됐다.

고려인 4세와 재외동포로 구성된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국가별 다양한 문화를 공유하며 글로벌리더가 지녀야 할 세계 시민의식을 고취하고, 맞춤형 한국어 심화교육을 통해 모국 문화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부터 선발 대상 국가를 필리핀을 포함한 5개국으로 확대하여 중앙아시아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국가로의 확장 및 아세안 국가들과의 민간외교 차원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지평을 넓혔다.

본 프로그램은 2012년부터 8년간 25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그중 166명의 수료생들이 서울대, 연세대, KDI 등으로의 진학 및 KDB우즈벡 은행, 야후 미국본사, 전문의, 공공기관 중간관리자 등으로 취업하는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수료식 소감문을 발표한 장율리야(22세, 우즈베키스탄) 학생은 “한국 연수를 통해 나에 대해 알게 되었고, 자신에 대한 책임감을 느꼈다"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사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국내 대학생 봉사자 조윤아(21세, 한국외국어대학교)는 “봉사자로 참여한 것이 대학 생활 중 가장 잘한 일이고, 시간이 지나 뒤돌아보면 지금이 제 인생에서 가장 반짝반짝 빛나는 순간일 것"이라 말했다.

KDB나눔재단 이동걸 이사장은 “재외동포 젊은 학생들이 국가와 민족에게 미래의 길을 보여줄 수 있는 진정한 글로벌 리더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김홍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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