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취업자 29만9천명↑...1년6개월만 최대 폭 증가
7월 취업자 29만9천명↑...1년6개월만 최대 폭 증가
  • 임권택 기자
  • 승인 2019.08.1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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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실업자 109만7천명, 전년동월대비 5만8천명↑...실업률 3.9%로 0.2%p↑
기획재정부 “고용시장 회복 흐름 지속...하반기 경제․고용여건 개선에 총력”

취업자 수 증가가 30만명대 수준에 육박하고, 고용률이 3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고용시장 회복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통계청은 ‘7월 고용동향’에서 지난달 취업자는 2천738만3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9만9천명(1.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7월 실업자는 109만7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만8천명(5.6%)이 증가했다.

14일 통계청은 ‘7월 고용동향’에서 지난달 취업자는 29만9천명(1.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사진=파이낸셜신문DB

7월 15세이상인구는 4천453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4만3천명(0.8%) 증가했으며, 경제활동인구는 2천848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5만8천명(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취업자를 성별로 보면 남자는 1천557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만5천명(0.6%) 증가했고, 여자는 1천181만3천명으로 20만5천명(1.8%) 증가했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7.1%로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했다. 연령계층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60세이상에서 37만7천명이 증가하여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50대에서 11만2천명, 20대에서 2만8천명 각각 증가했으나, 40대에서 17만9천명, 30대에서 2만3천명 각각 감소했다.

고용률은 60세이상, 30대, 50대에서 전년동월대비 상승했으나, 40대, 20대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50대, 40대, 30대에서 하락했고, 여자는 50대, 60세이상, 30대에서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1만3천명 증가했고, 고용률은 0.5%포인트 상승했다.

산업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4만6천명, 7.0%), 숙박및음식점업(10만 1천명, 4.4%),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6만 5천명, 14.6%), 등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9만4천명, -2.1%), 도매및소매업(-8만6천명, -2.3%), 공공행정・국방및사회보장행정(-6만3천명, -5.5%) 등에서 감소했다.

직업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서비스종사자(14만8천명, 4.9%), 단순노무종사자(6만6천명, 1.9%), 농림어업숙련종사자(6만2천명, 4.4%) 등은 증가했다.

반면, 장치‧기계조작및조립종사자(-3만3천명, -1.1%), 판매종사자(-2만9천명, -1.0%), 사무종사자(-2만9천명, -0.6%)는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43만8천명(3.2%)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8만7천명(-1.7%), 일용근로자는 3천명(-0.2%) 각각 감소했다.

전체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 비중은 51.8%로 전년동월대비 1.1%포인트 상승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11만3천명(2.8%) 증가했으나,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3만9천명(-8.4%), 무급가족종사자는 2만4천명(-2.0%) 각각 감소했다.

2019년 7월 실업자를 성별로 보면 남자는 63만7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7천명(4.3%) 증가했고, 여자는 46만명으로 3만2천명(7.4%) 증가했다.

실업률은 3.9%로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3.9%로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고, 여자는 3.7%로 0.1%포인트 상승했다.

계절조정 실업률은 4.0%로 전월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연령계층별 실업자 및 실업률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실업자는 40대(-2만명, -11.4%)에서 감소했으나, 60세이상(3만2천명, 32.1%), 20대(2만4천명, 6.4%), 30대(1만4천명, 6.9%), 50대(6천명, 3.9%)에서 증가했다.

실업률은 40대(-0.2%p)에서 하락했으나, 20대(0.5%p), 60세이상(0.4%p), 30대(0.2%p), 50대(0.1%p)에서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자는 전년동월대비 2만6천명 증가, 실업률은 0.5%포인트 상승했다.

통계청
통계청

활동상태별 비경제활동인구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쉬었음(20만8천명, 11.0%) 등에서 증가했으나, 가사(-18만4천명, -3.1%), 재학․수강 등(-12만3천명, -3.3%)에서 감소했다.

취업준비자는 74만1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만4천명(9.4%)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연령계층별 ‘쉬었음’인구는 전년동월대비 20대이상 모든 연령계층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52만6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명 감소했다.

이날 기획재정부는 고용시장 회복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 노동시장이 전반적으로 활력을 보이며 경활율(63.6→64.0%), 15세이상 고용률(61.3→61.5%), 15~64세 고용률(67.0→67.1%), 실업률(3.7→3.9%) 모두 동반 상승하고 있다고 평가 했다.

특히, 7월은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고용률이 상승했으며, 숙박음식업이 6개월 연속 증가, 보건복지업․신산업분야(전문과학․정보통신업) 증가세에 힘입어 서비스업이 고용회복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기획재정부는 “고용의 질 측면에서도 상용직 증가, 고용보험 피보험자 증가, 청년고용 개선 등 개선세가 지속됐다”며 “다만, 인구감소,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수출․투자 둔화 등으로 30~40대․제조업 취업자 감소가 이어지는 등 고용여건 불확실성 상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는 “대내외 경제상황과 고용여건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하여 투자․수출․내수 활성화를 통해 하반기 경제․고용여건 개선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 했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2019년 7월 고용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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