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글로벌 제약기업 MSD와 협력..."국내 바이오의료분야 키운다"
서울시-글로벌 제약기업 MSD와 협력..."국내 바이오의료분야 키운다"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9.08.2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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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월), 서울시-한국MSD-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의료분야 혁신협력 위한 LOI 체결

서울시와 글로벌 바이오 제약기업 MSD의 한국 법인인 한국MSD는 바이오․의료분야 혁신 협력을 위한 공동의향서(LOI)를 오늘(26일) 체결한다. 이는 존슨앤드존슨, 노바티스에 이은 3번째 글로벌 제약기업과 구축하는 협력관계다.

MSD는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둔 글로벌 헬스케어기업(2018년 매출 약51조원)으로 전세계 140개 국 이상에 진출해 있으며, 1994년 한국MSD를 설립했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LOI체결식에는 조인동 서울시 경제진흥실장과, 아비벤쇼산 한국MSD 대표이사, ‘서울바이오허브’ 운영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김초일 기획이사가 참여하여 공동의향서에 서명한다.

특히 미국 MSD 본사의 글로벌 공중보건 정책 총괄인 ‘줄리 거버딩(Julie Gerberding) 부회장’이 참석하여 바이오의료 분야 혁신 생태계 지원을 위한 서울시와의 지속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모색한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지난 5월3일 프랑스 GEM 경영전문대학원생들이 서울바이오허브를 방문했다/사진=서울시
지난 5월3일 프랑스 GEM 경영전문대학원생들이 서울바이오허브를 방문했다/사진=서울시

서울시와 한국MSD는 홍릉에 있는 ‘서울바이오허브’에 파트너링 오피스를 열고, 국내 바이오의료 분야 스타트업과의 교류 확대, 글로벌 진출과 네트워킹 지원 등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기반으로 한 협력모델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동의향서를 통해 한국MSD는 서울시 바이오스타트업 지원시설인 ‘서울바이오허브’에 올해 내 ‘MSD 이노베이션 파트너링 오피스’를 설치하고, 전담인력을 배치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MSD의 연구개발․사업화 역량 및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서울소재 기업의 글로벌 진출지원, 기술개발 및 사업화 컨설팅, 네트워킹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비 벤쇼산(Avi BenShoshan) 한국MSD 대표는 “서울시와 협력관계를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서울의 바이오산업 발전과 스타트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소재 바이오의료 스타트업들의 성장과 글로벌진출 지원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바이오의료분야 글로벌기업과의 협력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07년 MOU를 맺은 J&J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매년 ‘서울이노베이션 퀵파이어챌린지’를 개최하여 역량있는 바이오의료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선정된 기업을 ‘서울바이오허브’에 입주시켜 ‘J&J 파트너링 오피스’를 통해 기업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한국노바티스와 LOI를 체결하고, 현재 서울바이오허브 내 ‘한국노바티스 혁신협력 오피스’ 개소를 준비 중에 있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바이오 스타트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부, 지자체의 지원은 물론 오픈 이노베이션에 기반한 기업간 협력모델이 중요하다”며, “서울시는 기술력과 전 세계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바이오 스타트업들이 기술혁신과 세계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파이낸셜신문=조경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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