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기업수 7천465개사 3.4%↑, 교역액도 810억달러 7.9%↑
작년 기업수 7천465개사 3.4%↑, 교역액도 810억달러 7.9%↑
  • 임권택 기자
  • 승인 2019.08.2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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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2018년 기업무역활동 통계‘...무역활동 기업수 22만8천676개사
진입기업 3.6%(2,077개사) 증가, 중단기업 0.4%(219개사) 증가
수출시장 진입률은 세종, 중단률은 인천이 가장 높음

작년 무역활동을 하는 기업수가 7천465개사(3.4%↑)가 증가했으며, 교역액도 810억달러(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관세청은 무역통계와 기업의 무역활동을 연계 분석하여 기업의 무역시장 신규진입, 지속활동, 퇴출(중단) 등 생애주기 전반을 파악할 수 있는 ’2018년 기업무역활동 통계’에서 이같이 공표했다.

사진=산업부
사진=산업부

작년 무역활동 기업수와 무역액은 22만8천676개사, 1조1천116억 달러로 전년대비 각각 7천465개사(3.4%), 810억 달러(7.9%)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수출 활동기업 수는 9만7천388개사로 전년대비 2천156개사(2.3%) 증가했고, 수출액은 6천35억 달러로 전년대비 314억달러(5.5%)가 증가했다.

수입 활동기업 수는 18만8천182개사로 전년대비 6천764개사(3.7%)가 증가했고, 수입액은 5천81억 달러로 전년대비 496억달러(10.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
관세청

수출시장 진입률은 세종, 중단률은 인천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무역시장 진입기업 수는 5만9천588개사로 전년대비 3.6%(2천77개사) 증가했고, 퇴출(중단)기업 수는 5만2천123개사로 전년대비 0.4%(219개사) 증가했다.

수출기업의 진입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43.9%), 퇴출(중단)률이 가장 높은 곳은 인천(43.8%)이며, 수입기업은 제주지역에서 진입률(48.4%)과 퇴출(중단)률(45.2%)이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수입 기업수가 많은 상위 10개 품목을 분석한 결과 수출은 종이와 공구에서 각각 진입률과 퇴출(중단)률이 높았으며, 수입은 인쇄서적에서 진입․퇴출(중단)률이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수입 기업수가 많은 상위 10개 국가를 분석한 결과수출은 싱가포르(35.9%), 수입은 홍콩(50.5%)에서 진입률이 가장 높고, 퇴출(중단)률은 수출입 모두 홍콩(35.7%, 51.0%)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통게에 따르면, 진입하여 1년 된 수출기업의 생존율을 보면 충남>세종>전북 순으로 나타났다.

무역시장 1년 생존율(2017년도에 진입하여 2018년도까지 무역활동을 지속한 기업)은 수출기업은 49.8%, 수입기업은 52.1%, 5년 생존율(2013년도에 진입하여 2018년도까지 무역활동을 지속한 기업)은 수출기업은 17.4%, 수입기업은 18.3%으로 나타났다.

수출기업의 1년 생존율은 충남(49.9%), 수입은 경기(53.5%)지역이 높았으며, 5년 생존율은 수출입 모두 세종(22.5%, 27.4%)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품목의 경우 1년 생존율은 산동물(53.8%), 5년 생존율은 화약류(21.1%)에서 가장 높았고, 수입은 1년 생존율(60.2%), 5년 생존율(35.8%) 모두 육류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증가율이 최근 3년 연속 우리나라 평균증가율 이상인 작년 수출 성장기업 수는 3천902개사(4.0%)이며, 그 중 수출 시장에 진입한지 5년 이하인 가젤기업 수는 1천237개사(31.7%)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기계 및 컴퓨터(806개), 플라스틱(599개), 광학기기(556개) 순으로 성장기업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품목별로는 전기제품이 수출공헌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낫다.

전체 수출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수출 공헌율은 지역별로는 경기지역(23.7%), 품목별로는 전기제품(30.6%), 기업유형별로는 선도기업(91.2%),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66.4%)에서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 경기(23.7%), 충남(15.2%), 울산(11.6%), 서울(10.7%), 경북(6.8%) 순으로 상위 3개 지역이 전체 수출의 절반 이상(50.6%)을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전기제품(반도체포함)(30.6%), 기계·컴퓨터(12.8%), 자동차(10.1%) 순으로 상위 3개 품목이 전체 수출의 절반 이상(53.5%)을 차지했다.

기업유형별로 보면, 선도기업(91.2%), 유망기업(4.0%), 강소기업(2.8%), 초보기업(2.0%) 순으로, 업체수 기준 3.5%에 불과한 선도기업이 전체 수출을 주도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67.0%), 중소기업(16.9%), 중견기업(16.1%) 순으로 나타났다. 수출액은대기업 4천38억 달러, 중소기업 1천16억 달러, 중견기업 970억 달러 순이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정부와 기업의 정책수립, 수출확대 및 창업,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무역통계 및 분석정보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2018년 기업무역활동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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