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과 통신 융합"…KB 이동통신서비스 '리브M' 10월 론칭
"금융과 통신 융합"…KB 이동통신서비스 '리브M' 10월 론칭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9.09.17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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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금융업계 첫 이동통신 서비스…"차별화된 요금과 서비스 제공할 예정"
LG유플러스와 손잡고 올해 안에 MVNO 업계 첫 5G 요금제 출시 계획
KB국민은행 알뜰폰 서비스 '리브M' 로고. (자료=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MVNO 서비스 '리브M' 로고. (자료=KB국민은행)

금융업계 최초로 KB국민은행이 다음달 중 5G통신을 포함한 이동통신 서비스를 금융업계 최초로 시작한다. 

KB국민은행은 10월 중 론칭 예정인 가상이동통신망(MVNO)서비스, 이른바 이동통신 서비스 브랜드 명을 '리브M(Liiv M)'으로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통신망은 LG유플러스와 손잡았다

앞서 KB국민은행 MVNO 기반 서비스는 지난 4월 금융위원회로부터 규제 특례를 적용 받는 혁신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로 지정된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이동통신 서비스를 위해 지난달 LG유플러스와 '전기통신서비스 도매제공 협정'을 체결한 바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고도 마쳤다.

'리브M'은 이달 임직원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다음달 중 대고객 론칭 예정이며, 금융과 통신을 결합한 새로운 혁신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브랜드명 ‘리브M'의 'M'은 Make, Most, More를 상징하며, 온라인 금융거래의 간소화를 만들고(Make) 고객에게 최고의(Most) 서비스를 선사하며, 더 많은(More) 소비자 경험과 혜택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브(Liiv)는 KB국민은행의 디지털뱅킹 브랜드로, ‘모바일에서 경험하는 금융라이프 스타일(Life-styling, Integrated, Interesting, Valuable)’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Liiv M은 '모바일 온리(Mobile only)' 전략으로 추진중인 이번 사업에 패밀리브랜드인 리브(Liiv)를 활용하고, 직관적인 모바일(Mobile)을 덧붙였다”고 설명했다. 

'리브 M'의 로고는 말풍선을 심볼로 하여 금융과 통신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대한 도전에 대한 의지와 함께, 주 타겟층인 20~40대를 고려해 친근한 이미지를 가진 하늘색 컬러를 사용했다는게 KB국민은행의 설명이다.

LG유플러스의 5G 통신망을 기반으로 KB국민은행은 알뜰폰 최초 5G 요금제를 올해 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의 5G 통신망을 기반으로 KB국민은행은  최초 5G 요금제를 올해 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LG유플러스)

한편, KB국민은행과 손잡은 LG유플러스는 이번 MVNO 사업제휴를 통해 이동통신 분야에서 점유율 확대와 경쟁력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의 모바일 뱅킹 가입자 1500만명을 흡수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KB국민은행과 함께 전개해 한자리 수 점유율을 두자리 수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KB국민은행과 LG유플러스는 MVNO 시장에서 첫 5G 요금제를 올해 안에 선보인다. 기존 이동통신 및 MVNO와 차별화된 요금과 금융을 포힘한 각종 서비스를 통해 수익성도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금융상품과 연계해 차별화된 요금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국민은행의 금융서비스에 더해 혁신적 가치를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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