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완성차업계, 태풍 '미탁' 피해 복구 긴급 지원
유통&완성차업계, 태풍 '미탁' 피해 복구 긴급 지원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9.10.04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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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BGF리테일·오비맥주, 태풍 피해지역에 구호물품 및 생수 긴급 지원
현대·기아차, 침수 차량 수리비 최대 50% 할인 및 수리기간 중 렌터카 대여
오비맥주는 지난 3일 태풍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 지역에 재난 구호용 생수를 지원했다.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는 지난 3일 태풍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 지역에 재난 구호용 생수를 지원했다. (사진-오비맥주)

태풍 '미탁'이 한반도에 상륙한 뒤 4만여가 넘는 가구가 큰 재산피해와 인명사고를 당한 가운데, 유통업계가 긴급 지원에 나섰다.

롯데그룹은 롯데유통사업부문이 3일 태풍의 피해지역인 경북 영덕·울진 지역 주민들에게 긴급구호 물품을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4월 행정안전부 및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체결한 재난 긴급구호 민관협력 업무협약(MOU)에 따라 세븐일레븐 울산 물류센터를 통해 울진 군민체육관에 생수와 라면, 즉석밥 등 1000명 분량의 식료품과 생필품을 지원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도 경북 영덕 지역에 CU의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라면, 생수, 즉석밥 등 1000명 분 상당의 긴급구호 물품을 수송했다. BGF리테일도 2015년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MOU를 맺은 바 있다.

오비맥주도 전국대해구호협회를 통해 태풍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울진군 이재민에게 재난 구호용 생수를 지원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긴급 구호품 등을 지원키로 했다"며 "더 이상의 피해가 없이 조속히 복구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도 이번 태풍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수리비 할인 및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사진=현대차)
현대기아차도 이번 태풍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수리비 할인 및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사진은 지난 4월 강원도 산불을 구호하는 모습.  (사진=현대차)

현대·기아차도 태풍으로 차량이 침수되는 등 수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차량 정비와 함께 이재민 피해 복구를 위한 구호 활동과 생필품 지원 등을 한다.

자차보험 미가입 고객애게는 최대 300만원 한도로 차량의 수리비용을 최대 50%할인하며, 세차 서비스도 제공한다. 수리기간 중 렌터카 대여와 할인도 지원하지만, 법인, 영업용, 화물 차량은 제외된다.

한편, 지난 3일 폭우를 동반한 제18호 태풍 '미탁'이 한반도에 상륙해 10명의 사망자를 비롯해 실종 4명·부상 8명·이재민 418명의 인명피해를 남겼다.

민간시설로는 주택 1015곳과 상가·공장 24곳, 농경지 752곳 등이 침수·파손됐고 공공시설은 도로·교량 147곳, 상·하수도 24곳, 학교 2곳 등이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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