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공군, 추락 에어프랑스 여객기 잔해 확인
브라질 공군, 추락 에어프랑스 여객기 잔해 확인
  • 이재준 기자
  • 승인 2009.06.03 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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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빔 국방장관 "생존자 있다는 징후 없다"
브라질 공군은 대서양 상 5km 해역에 걸쳐 흩어져 있는 에어프랑스 a330 여객기의 잔해들을 확인했다고 넬손 조빔 국방장관이 2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31일 승객과 승무원 228명을 태우고 리우데자네이루 공항을 이륙해 파리 샤를 드골 공항으로 향했다가 1일 실종된 에어프랑스 a330 447편이 추락한 것으로 판명됐다.
조빔 국방장관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군 조종사들이 브라질의 페르난두 지 노롱냐 군도 동북쪽 640km 떨어진 해상서 사고기 잔해 등이 파도에 떠다니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그는 "5km 수역에 퍼져 있는 잔해들이 에어프랑스 여객기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면서 다만 아직 탑승자들의 시신을 찾지 못했으며 생존자가 있다는 징후도 없다고 설명했다.
프랑스의 프랑수아 피용 총리는 의회에 출석, 사고기 잔해를 수거하고 30일 동안 신호를 보내는 블랙박스를 찾는 작업과 관련해 악천후에 더해 수심 7000m에 달하는 수역이기 때문에 시간과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질 군용기 조종사들은 이날 일찍 사고기 비행항로 부근, 서로 60km 떨어진 두 해역에서 부유 잔해들을 처음 발견했다고 조르제 아마랄 공군 대변인은 전했다.
447편의 정확한 추락 원인은 수일에서 수주일이 걸리는 블랙박스의 회수작업이 끝날 때까지는 규명되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기후와 항공 전문가들은 여객기가 당시 비행항로를 직격한 시속 160km의 폭풍우와 부딪혔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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