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터키서 약 14억달러 규모 플랜트 투자 참여
GS건설, 터키서 약 14억달러 규모 플랜트 투자 참여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9.10.1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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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제이한 PDH-PP 프로젝트 지분 참여…기본설계 및 향후 EPC 단독 계약자 지위 확보

GS건설이 터키에서 약 14억달러(한화 약 1조7000억원)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해 운영수익을 비롯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게 됐다.

GS건설은 지난달 현지시간 26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터키 르네상스 홀딩스의 자회사인 CPEY(Ceyhan Petrokimya Endustriyel Yatrim) 지분 49%을 인수하는 주주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GS건설이 터키 석유화학 건설 프로젝트에서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다. 기존 EPC 단순도급방식이 아닌 지분 참여형 투자 사업으로 향후 운영수익까지 확보하는 선진국형 사업구조라는 게 GS건설의 설명이다. (사진=황병우 기자)
GS건설이 터키 석유화학 건설 프로젝트에서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다. 기존 EPC 단순도급방식이 아닌 지분 참여형 투자 사업으로 향후 운영수익까지 확보하는 선진국형 사업구조라는 게 GS건설의 설명이다. (사진=황병우 기자)

향후 프로젝트 계획이 최종 확정되면 구체적인 지분 인수 금액이 정해지며 이에 따른 지분 인수 절차가 마무리된다.  

이를 통해 GS건설은 CPEY가 터키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석유화학 단지인 '제이한 PDH-PP(Ceyhan Propane De-Hydrogenation-PolyPropylene)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아울러 GS건설은 주주계약과 동시에 본 프로젝트의 기본설계(FEED) 계약자로서 참여하며, 향후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자의 지위까지 단독으로 확보하는 계약에도 서명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주주 계약으로 GS건설은 주요 투자자일 뿐만 아니라 기본설계(FEED)와 EPC 수행은 물론 운영수익까지 추구하는 투자형 개발사업을 본격화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이한 PDH-PP 프로젝트는 터키 아다나주(Adana州)에 위치한 제이한 지역에 터키 정부로부터 1,300만 ㎡(약 400만평) 규모의 석유화학 단지 조성을 승인 받아,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연간 45만톤 규모의 프로필렌 및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 프로젝트다. 

이광일 GS건설 플랜트부문 대표는 "터키 제이한 PDH-PP 프로젝트는 GS건설 플랜트부문에서 최초로 진행하는 투자사업으로 터키 정부의 관심도 크다"며 "GS건설이 보유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향후 해외 플랜트 투자사업 분야에서도 GS건설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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