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차관 “2% 성장 달성에 총력...모든 정책수단 강구”
김용범 차관 “2% 성장 달성에 총력...모든 정책수단 강구”
  • 임권택 기자
  • 승인 2019.10.25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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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산업 고도화...‘서비스산업 혁신기획단’ 신설
'포스트 반도체' 차세대 주력산업 키우기 위해 ‘바이오산업 혁신 TF’ 구성
수소기술의 고도화 위한 범 부처 ‘수소 기술개발 로드맵’ 마련

김용범 차관은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에서 “3분기 성장률은 전분기 높은 성장에 따른 기저 영향 등으로 조정을 받으면서 0.4%를 기록했다”며 “민간부문의 경우, 투자부진이 지속되고 소비는 기후적 요인에 따른 전력소비 감소 등으로 둔화됐으나, 수출이 반도체・자동차 중심으로 크게 증가하면서 성장기여도가 플러스로 전환되었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민간부문의 회복 강도가 미흡하고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도 여전히 상존하고 있어, 보다 적극적이고 철저한 정책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5일 8:00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개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전략점검 회의에서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전략점검 회의에서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

김용범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금년 남은기간 동안 가용한 모든 정책수단을 활용하여 2% 이상의 성장 달성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각 부처는 엄중한 각오로 이미 편성된 예산의 이용과 불용을 최소화하는 등 재정집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 했다.

이날 첫 번째 안건인 서비스산업 혁신 추진체계 강화방안에 대해 밝혔다.

김 차관은 “서비스산업 고도화는 우리 경제에 제조업이라는 단발 엔진에 추가해서 또 하나의 강력한 엔진을 달아줄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핵심과제”라며 “이를 위해 법안의 취지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산업 육성・지원시책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서비스산업 혁신기획단’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 안건인 바이오산업 혁신 TF 구성·운영(안)도 발표했다.

김 차관은 “바이오산업은 고용창출력이 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고령화·4차 산업혁명 등을 계기로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Business Research에 따르면,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시장규모는 2016년 8.6조달러에서 오는 2025년 14.4조달러(연 +6%, )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차관은 “향후 바이오산업이 ‘Post-반도체’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범정부 추진 체계인 ‘바이오산업 혁신 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헬스케어뿐만 아니라 환경·자원 분야까지 포함하여 혁신의 범위를 ‘바이오산업’ 전체로 확대하고, 산업기반조성․R&D지원․규제혁신․인재양성․금융회계지원 등 주요 분야별로 관련 부처·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작업반을 설치하여 핵심과제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세 번째 안건인 수소경제 로드맵 이행현황과 추진계획도 발표했다.

김 차관은 “정부는 지난 해 8월, 혁신성장의 3대 전략투자 분야 중 하나로 수소경제를 선정하고, 올해 1월에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며 “규제 샌드박스 제1호로 국회 충전소가 선정되어 지난 9월에 준공되었고, 이번 달에는 ‘미래자동차 산업 발전 전략’, ‘수소 시범도시 추진전략’, ‘수소 인프라 및 충전소 구축방안’이 연이어 발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가오는 수소경제 시대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수소기술의 고도화 및 핵심기술 국산화를 위한 범 부처 ‘수소 기술개발 로드맵’을 마련하고, ‘수소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수립하는 등 관련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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