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명수 GS건설 부회장 "탄소저감·일자리 위해 정부-국제기구 공조 강화해야"
허명수 GS건설 부회장 "탄소저감·일자리 위해 정부-국제기구 공조 강화해야"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9.10.25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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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삼성동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KBCSD 리더스포럼' 개최
10개국 주한외국공관 대표, 국내외 각계 인사 등 350여명 참석해 지속가능성 문제 논의
KBCS회장인 허명수 GS건설 부회장이 25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네탈 호텔에서 열린 KBCSD 리더스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GS건설)
KBCS회장인 허명수 GS건설 부회장이 25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네탈 호텔에서 열린 KBCSD 리더스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GS건설)

KBCS(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회장인 허명수 GS건설 부회장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혁신과 기술, 정부와 국제기구의 정책적 지원 등 산업계와 공공부문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했다.

KBCSD는 25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네탈 호텔에서 환경부, UNDP(유엔개발계획)와 공동으로 개최한 KBCSD 리더스포럼인 '지속가능 기업 혁신 포럼(Sustainable Business Innovation Forum)'에서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서 허 회장은 "지속가능성 문제를 해결할 기업가 정신, 생산효율성과 환경적 가치를 제고하고 동시에 경제적 원동력을 되살릴 혁신과 기술, 기술혁신 기회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정부와 국제기구의 정책적 지원 등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각국 정부의 화석연료 보조금 3분의 1을 사용할 경우, 1억7000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탄소배출 저감이 예상되는 '그린 뉴딜' 정책 시행 등 녹색전환 사업과 일자리 재편에 능동적 대처를 위한 중장기 혁신전략에 있어 정부와 국제기구의 국제공조 강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축사에서 왕지밍 CBCSD(중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회장은 "글로벌 비즈니스에 있어 한중 산업계가 서로 윈-윈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 과정에 산업계 기여를 통한 친환경·질적 성장을 함께 이루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글로벌 저성장 및 무역갈등, 자원시장의 가변성, 기후변화 등 사회적 비용의 증대가 산업계의 성장을 위축시키는 가운데, 제조 업그레이드 등 과감한 신산업 및 신기술 투자와 규제혁신을 통한 주요선진국들의 주력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자 기획됐다.

 또한 혁신을 뒷받침할 정부, 지자체, 국제기구의 정책 및 규제혁신 방향성을 각 기구의 대표들이 함께 모색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 기술이 포용적 경제성장 기회로 이어지기 위한 산업계 역할을 민관이 함께 논의하는 장이 됐다.

25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네탈 호텔에서 열린 KBCSD 리더스포럼에 참석한 패널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GS건설)
25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네탈 호텔에서 열린 KBCSD 리더스포럼에 참석한 패널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GS건설)

이날 발표 및 토론 그리고 특별대담자로는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원희룡 제주도지사, 박천규 환경부 차관, 스테판 클링어빌 UNDP 글로벌정책센터 소장, 이수영 코오롱환경에너지 대표이사, 이동근 현대경제연구원 원장, 이재웅 쏘카 대표이사, 수헤일 아메트 몰디브 주택개발공사(HDC) 등이 각 세션 별로 나서 미래 지속가능성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한편, KBCSD 리더스포럼에는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벨기에, 이탈리아, 폴란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EU 등 10개국 주한외국공관 대표와 국내외 각계 인사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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