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 "2020년 신차 6종으로 도약해 나갈 것"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 "2020년 신차 6종으로 도약해 나갈 것"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9.11.03 2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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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3, QM3 완전변경, 전기차 ZOE, 등 신차 총 6종 2020년 국내 시장 선보일 예정
시뇨라 사장 "유럽 수출용 XM3 생산 물량 확보, 르노삼성 재도약 위해 노사 간 협력" 당부
지난4월 2019 서울국제모터쇼에서 공개된 르노삼성 XM3 인스파이어 콘셉트카. (사진=르노삼성차)
지난4월 2019 서울국제모터쇼에서 공개된 르노삼성차 XM3 인스파이어 콘셉트카. (사진=르노삼성차)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이 2020년에 6종의 신차를 국내 시장에서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노사간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는 1일 도미닉 시뇨라 사장이 사내 메시지를 통해 2020년 르노삼성차 출범 20주년 기념을 준비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총 6종의 신차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시뇨라 사장은 회사 임직원들에게 "2020년은 르노삼성차가 출범 20주년을 맞는 기념적인 해"라며 "내수시장에 선보일 총 6종의 새로운 차량을 통해 르노삼성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전환기를 맞자"고 강조했다.

그는 "2020년 1분기 중 세단과 SUV의 장점을 한데 결합한 신개념 크로스오버 XM3의 출시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 QM3의 풀모델체인지 모델인 2세대 캡처와 글로벌 베스트셀링 전기차 3세대 ZOE(조에)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상품성이 더욱 개선된 SM6, QM6, 마스터의 새로운 모델들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2020년 내수 시장에서 1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4월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국제모터쇼에서 XM3 인스파이어 콘셉트카를 선보이면서 2020년 1분기 중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 크로스오버 SUV 양산을 예고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닛산 로그 생산 종료 이후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의 수출 물량을 대체할 유럽 수출용 XM3의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 중형 세단 SM6가 생산되는 모습. (사진=르노삼성차)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 중형 세단 SM6가 생산되는 모습. (사진=르노삼성차)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은 로그 생산이 중단되는 내년 초부터 생산량 감축에 따라 주간 2교대 근무 방식을 1교대 근무로 전환하거나 월 3일 가량 공장 비가동 휴일을 추진 중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XM3 유럽 수출 물량 확보가 시급한 셈이다.

시뇨라 사장은 "XM3의 국내 시장 출시 준비와 함께, 이후 유럽 지역을 포함한 해외 시장 수출을 위한 노력도 계속 진행 중이다"라며 "유럽 수출용 XM3의 생산 물량 확보를 위해서는 국내 시장에서의 큰 성공과 경쟁력 있는 수출 가격, 그리고 부산공장의 안정적인 생산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0년 르노삼성차의 재도약을 위해 노사 간 대승적인 결단과 협력을 통해 부산공장의 생산 경쟁력을 최대한 끌어 올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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