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규제 샌드박스 도입, 올해 혁신금융서비스 36건 출격 준비 완료
금융규제 샌드박스 도입, 올해 혁신금융서비스 36건 출격 준비 완료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9.11.05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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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금감원,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이후 총 53건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혁신금융서비스 36건 연내 출시 완료…일자리 확대·투자 유치·해외 진출 효과
금융당국이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으로 올해 안으로 이미 출시된 것을 포함해 36개의 혁신금융서비스가 등장한다. (사진=황병우 기자)
금융당국의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으로 이미 출시된 것을 포함해 올해 안으로 총 36개의 혁신금융서비스가 등장한다. 내년 중으로 나머지 12개 (사진=황병우 기자)

지난 4월 금융당국이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도입한 이후, 새로운 혁신금융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 중 15개 금융서비스들은 이미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향후 21개 금융서비스들이 출격을 대기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편의는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이후 혁신금융서비스로 총 53건을 지정했으며, 이 중 이미 출시된 것을 포함해 36건의 혁신금융서비스가 올해 안으로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On-Off 해외여행자보험(농협손보), 신용카드 기반 송금서비스(신한카드),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서비스(신한카드), 반려동물보험 리워드형 플랫폼(스몰티켓), 개인 가맹점을 통한 QR 간편결제 서비스(BC카드) 등 조기출시된 5개 금융서비스를 비롯해 총 15개 서비스가 출시됐다.

총 53개의 혁신금융서비스 중 11건은 이미 지정된 바 있으며, 올해 출시된 15개 서비스 외에 나머지 12건은 내년 6월까지 출시를 목표로 테스트를 준비 중이다. 

남은 15건은 당초 계획보다 테스트 준비에 추가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혁신금융서비스 테스트 진행 현황을 점검한 결과 지난달 2일 지정된 11건을 제외한 나머지 42건 모두 테스트 개시에는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신한카드 얼굴인식 결제 서비스 (자료=신한카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신한카드 얼굴인식 결제 서비스 (자료=신한카드)

금융당국은 지정 기업(37개) 조사 결과 23개 기업에서 모두 225명을 추가로 고용한 것을 확인했고 또한 11개 핀테크 기업이 약 1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고, 추가로 연내 100억 원의 투자 유치를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7개 핀테크 기업이 동남아시아, 영국, 일본, 홍콩 등 6개국에 이미 진출했거나 진출을 협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혁신금융사업자로 지정된 핀테크 기업에서는 일자리 증가, 투자 유치, 해외 진출 등의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1년이 되는 내년 3월까지 100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하고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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