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광고, 비싸졌지만 효율도 ↑...위브랩 "영상광고 시장 성장세"
페이스북 광고, 비싸졌지만 효율도 ↑...위브랩 "영상광고 시장 성장세"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9.11.06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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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 최적화로 반복 줄고 노출 대비 조회비중 높아져

기술기반 광고 마케팅 전문기업 위브랩이 ‘페이스북 광고 CPM변화에 따른 광고 효율 분석’ 보고서를 발표하고 페이스북 영상조회 캠페인에 따른 광고 효율 추이를 6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위브랩이 페이스북에서 진행한 지난 3년간의 영상조회 캠페인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각 노출단가, 영상조회단가, 도달 비용을 총체적으로 비교·분석한 결과를 포함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노출 단가(CPM)는 2년 전보다 증가한 수치를 보였으며 이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의 광고 지면 공급보다 광고 집행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제공=위브랩)
(제공=위브랩)

이로 인해 한정된 광고지면 확보를 위한 입찰 단가가 높아짐에 따라 노출 단가도 함께 증가 추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영상조회단가(CPV)의 경우 하향 안정된 지표를 보였으며 이는 노출 대비 조회 비율(VTR)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통상 노출단가(CPM)의 상승폭 보다 노출 대비 조회 비율(VTR)의 상승 폭이 더 클 경우 영상조회단가(CPV)는 낮아진다.

위브랩은 노출대비조회비율이 높아진 이유로 페이스북 타깃팅 및 최적화 알고리즘 개선, 영상자동 재생 등 페이스북의 기능변경, 인스트림 광고를 포함한 새로운 광고지면 확보 등을 꼽았다.

광고가 예산대비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보였는지 나타내는 도달 비용(Reach Cost) 또한 하향 안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페이스북의 알고리즘 최적화로 인한 동일 광고의 반복 노출이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노출단가 및 광고를 보는 이용자의 수는 증가했지만 동일한 사람이 여러 번 같은 광고를 보는 횟수는 상대적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에 도달 비용은 안정된 지표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위브랩 김동욱 대표는 “동영상 광고시장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노출 대비 높은 광고 동영상 조회 비율을 보이는 페이스북이 광고주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타깃으로 한 영상광고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용자가 관련성이 높은 콘텐츠에 노출됨에 따라 광고효율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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