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제조 전문기업 센트랄모텍이 13~14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580.5: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일반 청약은 전체 공모주식 210만주 중 20%에 해당하는 42만주에 대해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2억4381만830주가 청약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7314억3249만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지난 7일과 8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올해 유가증권 시장 IPO 중 최고 경쟁률인 862.63:1을 기록하며 공모가가 희망공모가 범위(5000원~6000원) 최상단인 6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대표 주관사 관계자는 “침체된 자동차 업계에도 불구하고 센트랄모텍은 회사의 성장성과 기술차별성만으로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까지 흥행을 이끌었다”며 “업계 트렌드에 따라 아이템을 선점하고 미래먹거리를 확보한 기업인만큼 앞으로 성장이 더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종철 센트랄모텍 대표는 “회사의 성장성을 믿고 관심을 가져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회사는 코스피 상장을 기점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목표로 더 적극적인 행보를 밟을 것이며 지속적 수익 창출 및 성장을 이뤄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힘쓰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센트랄모텍은 이번달 18일 증거금 납입 및 환불을 거쳐 25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다. 이번 공모 자금은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인 ‘알루미늄 컨트롤 암’과 ‘볼스크류’ 제품 관련 투자 등에 쓰일 계획이다. [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