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 “코스닥 상장으로 글로벌 e커머스 선도 기업으로 도약”
코리아센터 “코스닥 상장으로 글로벌 e커머스 선도 기업으로 도약”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9.11.15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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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센터가 11월 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코리아센터는 1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했다. 총 254만5490주를 공모하며 공모 밴드는 2만4000원~2만72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611억원~692억원이다.

코리아센터는 전자상거래 비즈니스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국내 해외직구 플랫폼 1위 ‘몰테일’, 유료 쇼핑몰 솔루션 ‘메이크샵’으로 유명하다.

글로벌 소싱/공급부터 쇼핑몰 구축/운영, 복수 마켓 통합관리, 광고/마케팅, 빅데이터에 기반한 글로벌 물류/판매 지원까지 각 단계에 전문화된 사업부를 갖춰 e커머스 사업자 니즈에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 (사진=코리아센터)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 (사진=코리아센터)

회사는 쇼핑몰 솔루션 ‘메이크샵’으로 시작해 순차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해외 시장에 진출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각각의 솔루션은 개별 서비스로서 사업자에게 유용할 뿐 아니라 솔루션 간 연계로 전체 매출 볼륨이 확대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코리아센터는 자사의 핵심 포인트로 ‘확보한 빅데이터’를 꼽았다. 사업자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상품과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들을 분석해 다시 인기 상품과 서비스를 공급함으로써 전체 생태계가 확장되는 구조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더불어 글로벌 물류/판매를 지원하며 타 플랫폼 기업과 차별화된 강점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코리아센터는 자체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 한국·중국·일본·독일·미국 등 5개국 7개 도시에 직영 ‘직구’ 물류센터를 두고 있으며 연간 처리 가능 물량은 1.5조원 규모에 달한다.

또 오픈 풀필먼트 플랫폼(OFP) 사업은 코리아센터가 확보하고 있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의 구매패턴과 수요를 예측해 현지 센터에 상품을 보관한다. 이후 주문이 들어오면 현지 직구 물류센터에서 신속하게 제품을 보내주는 방식이다. 제품포장뿐 아니라 배송업무 처리, 반품 등까지 지원해 시간과 비용을 효율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제공한다.

코리아센터는 이와 같은 서비스를 통해 올 상반기 매출액 1220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달성했으며 특히 2015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36.2%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코리아센터는 상장 후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의 가파른 확대를 업고 사업부문별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오픈 풀필먼트 플랫폼 사업 확장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글로벌 물류 인프라 네트워크도 확대한다. 코리아센터는 그 동안 축척해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토대로 유럽 현지 물류센터와 제휴해 직구 물류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며 동남아 등지에도 신규 ‘역직구’ 물류센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증가하는 처리 물량에 대응하고 해외 사업자간 교류를 지원하기 위한 포석이다. 기존 해외 진출 노하우를 활용해 초기 투자 비용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글로벌 소싱/공급 역량도 강화한다. 현재 대부분의 상품을 미국에서 소싱하고 있지만 향후 중국과 유럽 등으로 소싱 국가를 확대해 소싱 브랜드를 607개에서 2022년 1000개로 늘릴 예정이다.

이밖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광고/마케팅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전 사업부문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코리아센터 김기록 대표이사는 “e커머스 전 영역을 아우르는 믿음직한 파트너이자 해외 진출의 가교로서 셀러들에게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전세계 사업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리아센터는 18일~19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21일~22일 청약을 받아 29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이 대표주관을, 신한금융투자가 공동주관을 맡았다. [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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