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협금융이 새로운 인물로 조직을 정비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농협금융지주는 29일 금융지주와 농협은행, 농협생명보험,농협손해보험의 상무·부행장(부사장)급 인사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사로 김형신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 본부장이 자리를 옮겨 농협금융지주 상무로 승진했다.

NH농협은행에서는 오경근 여신심사부장, 장승현 종합기획부장, 권준학 경기영업본부장, 신인식 대전영업본부장, 김남열 디지털채널부장, 박상국 IT전략본부장이 각각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김행춘 농협중앙회 상호금융기획부장과 김유경 IT보안부장은 농협은행 부행장보로 선임됐다.

이번에 임용된 인사는 업무경력을 고려하여 향후 담당업무를 맡길 예정으로, 농협금융은 김광수 회장 취임 이후 인사원칙으로 줄곧 강조해온 전문성, 성과중심, 현안 해결형 맞춤 인재 중용에 이번 인사의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이는 체질개선 및 사업추진 역량 강화로 지속가능한 조직을 설계하고자 하는 김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앞으로 예정된 부서장, 영업점장 등 인사에서도 경험과 실력이 우수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데 중점을 두고 올해 연말까지 모든 인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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