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인도 300MW급규모 태양광 발전 사업 진출
GS건설, 인도 300MW급규모 태양광 발전 사업 진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9.12.11 1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 사업비 1억8500만 달러(한화 약 2200억원) 규모 태양광발전소 개발 사업 진출
태양광 발전소 건설 후 25년간 운영…"향후 인도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장 및 인근 국가 확대"
11일 GS건설 본사에서 열린 주주간협약 서명식에서 GS건설 신사업본부 대표 허윤홍 사장(왼쪽)과 리뉴 파워(ReNew Power)의 슈만트 신하(Sumant Sinha) 회장(오른쪽)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GS건설)
11일 GS건설 본사에서 열린 주주간협약 서명식에서 GS건설 신사업본부 대표 허윤홍 사장(왼쪽)과 리뉴 파워(ReNew Power)의 슈만트 신하(Sumant Sinha) 회장(오른쪽)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GS건설)

GS건설이 발전용량 기준 300MW급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하는 사업을 통해 인도 태양광 발전 시장에 진출한다.

GS 건설은 IPP(민자발전산업) 디벨로퍼로서 인도 북서부 라자스탄(Rajasthan) 주(州) 자이살머(Jaisalmer) 인근 약 600 헥타르(180만평) 부지에 발전용량 기준 300MW급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하는 사업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GS건설은 GS건설 본사에서 신사업부문 대표 허윤홍 사장, 분산형에너지부문 대표 임기문 전무와 인도 리뉴 파워(ReNew Power)의 슈만트 신하(Sumant Sinha) 회장과 마얀크 반살(Mayank Bansal) 기획운영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ISTS-IV 300MW 태양광발전사업' 주주간협약 서명식을 가졌다. 

이번 투자는 인도 신재생에너지부(New and Renewable Energy Ministry)가 인도 태양광 에너지 개발사업 촉진을 위해 설립한 회사인 SECI가 진행하는 'ISTS-IV 300MW 태양광발전사업'의 지분에 투자해 사업에 참여하는 방식이며, IPP는 민간업체가 발전소를 짓고 일정기간 발전소를 운영하며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이 프로젝트 총 사업비는 1억 8500만 달러(한화 약 2200억원)이며, 이 중 GS건설의 투자금은 2350만달러(280억 4200만원)로 전체의 49%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해당 사업은 2021년 4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도는 신재생에너지 장려 정책을 펼치고 있고, 2022년까지 신재생에너지를 175GW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GS건설 신사업본부 대표 허윤홍 사장은 "금번 태양광 발전사업을 발판으로 인도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해 추후 인도를 포함한 주변 국가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올해 우크라이나에 이어 이번 인도에서도 태양광 개발 사업에 진출하면서 글로벌 IPP 디벨로퍼로서 역량을 강화해 갈 예정이다. 

또한 향후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 등 지역에서 선진 디벨로퍼들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GS건설의 경쟁력과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