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계좌 입출금을 빅 데이터로 분석해 일주일 후 예상 잔액을 보여주는 新개념 서비스가 선보인다.
신한은행은 모바일뱅킹 ‘쏠(SOL)’에서 ‘입출금잔액예측’ 서비스와 금융 스케줄 관리를 돕는 ‘MY 캘린더’ 서비스를 1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금융권 최초로 도입하는 ‘입출금잔액예측’ 서비스는 고객 계좌의 입출금 데이터를 분석해 일주일 후 예상 잔액을 보여주는 新개념 서비스이다.
신한은행은 빅데이터 예측분석기법을 활용해 이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지난달 같은 날짜로부터 일주일 동안 계좌에서 출금된 금액도 확인할 수 있어 고객이 잔액 부족 여부를 미리 인지하고 관리할 수 있다.
‘입출금잔액예측’ 서비스는 신한은행 입출금계좌를 보유한 20~60대 고객 중 최근 12개월간 급여이체등 거래 분석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먼저 제공된다.
신한은행은 서비스 운영 경과를 모니터링하고 향후 대상 고객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 밝혔다.
신한은행은 모바일 통합자산관리 ‘MY 자산’ 서비스 메뉴 중 하나인‘MY 활동’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한 ‘MY 캘린더’ 서비스도 선보인다.
신한은행은 자동이체를 포함한 일자별 계좌 입출금정보를 제공하는 ‘MY 활동’ 서비스를 타금융기관의 입출금 거래 정보 및예금·대출 만기일,신용카드 결제일 등 고객의 주요 금융 스케줄과 관련 정보까지 보여주는‘MY 캘린더’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했다.
쏠(SOL) ‘MY 자산’ 서비스에 부동산, 자동차 등 보유 자산 정보를 추가한 고객은 해당 자산의 가격 변동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이 쏠(SOL)을 더욱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산관리 솔루션기능을 확대하고 있다”며 “금융 플랫폼의 경쟁력을 높이고 오픈뱅킹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파이낸셜신문=조경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