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인에게 사랑받았던 여행지는? '제주'…'중국' 지역 약진
올해 한국인에게 사랑받았던 여행지는? '제주'…'중국' 지역 약진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9.12.23 14: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년도 막바지에 접어들며 한 해를 돌아보는 시기가 다가왔다. 이에 여행 검색 엔진 카약이 2019년 한국인에게 사랑받았던 여행지와 1년 동안 인기가 급상승했던 여행지 순위를 23일 공개했다.

2019년 카약 사이트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클릭한 여행지 1위는 제주도였다. 이어 일본 오사카가 2위를 차지 도쿄(4위), 후쿠오카(7위)와 더불어 일본 여행지가 여전히 순위권 내에 포진했다. 다만 1~4월에는 오사카가 1위였으나 7월 이후 순위가 급하락해 6위권 외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외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 대만 타이베이, 괌, 세부, 홍콩 등의 여행지도 꾸준한 인기를 누렸다.

카약에서 클릭 수 증가율이 가장 큰 여행지 1위는 필리핀 보라카이(칼리보)로 나타났다. 한편 전체 순위에서는 중국 여행지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2위를 차지한 연길(연변)을 포함해 항저우(5위), 톈진(6위), 선양(7위), 하얼빈(9위), 칭다오(10위)가 순위권 내에 다수 포진했다.

대다수 지역이 방송 프로그램의 촬영지로도 자주 등장했을 뿐만 아니라 3월 한·중국 항공회담을 통해 확보한 운수권 배분이 이루어지며 국내 LCC의 중국 노선 다변화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여행 검색 엔진 카약이 2019년 한국인 인기 여행지 총결산을 공개했다. (제공=카약)
여행 검색 엔진 카약이 2019년 한국인 인기 여행지 총결산을 공개했다. (제공=카약)

한편 2018년 카약에서 2019년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측한 여행지 10곳 중 2위를 차지했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도 8위에 올라 증가하는 수요를 입증했다.

2019년 설 연휴 동안의 여행을 위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여행지 1위는 오사카였다. 이어 제주도가 2위, 도쿄가 3위, 후쿠오카와 방콕이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6~8월 사이 여름 휴가지로는 제주도가 1위, 다낭이 2위에 올랐고 오사카, 도쿄, 방콕이 순서대로 뒤를 이었다.

추석 연휴 인기 여행지로는 다낭이 1위를 기록 이어 제주도, 방콕, 도쿄, 타이베이가 순위에 들었다. 전체적으로 인기 여행지 사이 큰 변동은 없었으나 일본 여행지의 근소한 하락세가 눈에 띄었으며 2018년에 비해 비교적 짧은 연휴 기간으로 인해 인접 국가로의 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을 찾아볼 수 있었다.

그렇다면 국내 인기 여행지 순위는 어떨까?. 카약에서 이루어진 호텔 및 숙박시설 검색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 인기 여행지 상위 10곳을 분석한 결과 서울, 부산, 제주도가 순서대로 1~3위에 올랐다. 4~10위권에는 강릉, 인천, 속초, 여수 등 해변 인접 도시가 주를 이뤘다.

클릭 수 증가율을 토대로 한 인기 급상승 여행지에는 여수, 강릉, 전주, 양양, 대전이 상위 5위를 차지해 인기 여행지와 더불어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은 여행지를 중심으로 국내 여행 수요가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강릉, 여수, 속초 세 곳은 인기 여행지와 인기 급상승 여행지 모두에서 순위 내에 포함됐다.[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