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기업 핀크(Finqq)가 오픈뱅킹 전면 시행을 기념하며 친구 초대 시 무제한 캐시백을 증정하는 '오픈뱅킹 런칭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친구야 이제 뱅크말고 핀크하자!'를 슬로건으로, 오픈뱅킹 이후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핀크를 더욱 많은 고객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는 게 핀크의 설명이다.
오픈뱅킹 이벤트는 핀크에 전은행 계좌 연결 후 받급 받은 추천코드를 지인에게 발송하면 참여할 수 있다. 친구가 이를 통해 핀크에 가입해 은행 계좌 연결 후 추천코드를 입력하면 1000 원의 캐시백이 즉시 지급된다. 신규 고객 역시 2000 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기존 고객은 캐시백인 핀크머니를 친구가 추천코드를 입력한 만큼 무제한으로 받을 수 있어 혜택이 더욱 크다. 오픈뱅킹 이벤트는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된다.
권영탁 핀크 대표는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 합작사라 모든 은행의 계좌를 연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핀크가 오픈뱅킹 전면 시행으로 이를 해소하게 된 기쁜 소식을 널리 알리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특히 무제한 무료 송금은 물론, 최근 출시한 오픈뱅킹 맞춤·특화 송금 서비스를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송금지원금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핀크는 오픈뱅킹 출시에 맞춰 핀테크 기업 최초로 오픈뱅킹 맞춤형 특화 송금 서비스인 '내 계좌 간 이체'를 선보였다.
내 계좌 간 이체 서비스는 앱 하나로 국내 모든 은행의 계좌를 조회 및 이체할 수 있는 기존 오픈뱅킹 서비스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고객이 보유한 여러 계좌로 목적에 따라 맞춤 금액을 지정해 최대 천만 원까지 한 번에 무료 송금할 수 있다.
여기에 최근 오픈뱅킹에 이어 데이터 3법까지 통과됨에 따라 기존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제공하던 통신데이터를 활용해 금융 이력 부족자에게 대출 한도와 금리 혜택을 선사하는 '핀크 T스코어'와 '대출 비교 서비스'를 장기적이고 안정적이게 진행하게 됐다.
또한, 마이데이터 사업자 인가 신청 후 금융 데이터 기반의 개인종합자산관리서비스(PFM)를 선보이는 등 고객 혜택을 높이는 다양한 혁신 금융 서비스를 지속 출시할 계획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