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오픈소스컨설팅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성능 모니터링(APM) 솔루션인 ‘스카우터 엑스(ScouterX)’를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스카우터엑스는 커뮤니티를 통해 개발된 오픈소스 APM 도구 스카우터에 기업 관리자에게 적합한 기능이 더해진 솔루션이다.
스카우터엑스는 장애로 인한 이슈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해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필수적인 성능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시스템 상태의 빠른 판단 및 제어를 위한 실시간 대시보드 기능과 다수의 WAS 시스템의 통합 모니터링을 위한 액티브 서비스 모니터링 기능 등이 포함돼 있다.
NH농협은행 ‘프라이빗 클라우드 PaaS 플랫폼 구축 사업'은 클라우드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디지털 기반의 빠른 업무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NH농협은행은 오픈소스 기반의 스카우터엑스를 도입함으로써 애플리케이션 운영 관리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H농협은행 프로젝트 담당자 박만균 차장은 “민첩하고 유연한 IT 인프라 구현을 위해 오픈소스 솔루션을 도입했으며 스카우터엑스를 통해 WAS(Web Application Server)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픈소스 기반 인프라는 개방형 플랫폼으로서 시스템의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고 저비용으로 고효율 인프라를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여러 산업 분야에서 도입이 가속화되는 추세다.
오픈소스컨설팅 최지웅 부사장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사용을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개발자 커뮤니티가 활성화돼야 한다”면서 “오픈소스 생태계 확대를 위해 커뮤니티 지원과 연구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