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수출 433억달러 6.3% 감소...무역수지 96개월 연속 흑자
1월 수출 433억달러 6.3% 감소...무역수지 96개월 연속 흑자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0.02.17 1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출중 선박(61.1%) 큰 폭 증가...지역은 베트남(1.5%) 증가, 중국․EU․미국․일본은 감소
선박 큰 폭 증가...석유제품․가전제품․무선통신기기․반도체․액정디바이스․승용차 감소

1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3% 감소한 433억 달러, 수입은 5.4% 감소한 427억 달러로 집계됐으며, 무역흑자는 5억 달러를 기록하여 지난 2012년 2월 이후 96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관세청은 '2020년 1월 월간 수출입 현황(확정치)'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산업부
사진=산업부

주요 품목별 수출을 보면, 선박은 증가한 반면, 석유제품․가전제품․무선통신기기․반도체․액정디바이스․승용차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제품은 전년 동월 대비 3.8% 감소한 35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철강제품은 전년 동월 대비 13.7% 감소한 33억9천만달러 감소했고, 가전제품도 26.9% 감소한 5억4천만달러가 감소했다.

또 유선통신기기는 전년 동월 대비 9.6% 감소한 7천만달러, 무선통신기기는 13.6% 감소한 14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 또한 전년 동월 대비 3.8% 감소한 73억9천만달러를 기록했고, 액정디바이스 45.3% 감소한 3억2천만달러, 승용차는 전년 동월 대비 22.1% 감소한 26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승용차의 경우, 최대 수출국인 미국(비중40.2%) 수출이 16.0% 감소했으나, 캐나다(31.2%), 사우디(24.1%), 이라크(53.4%) 등은 수출 증가로 나타났다.

자동차부품도 전년 동월 대비 15.0% 감소한 16억8천만달러를 기록했다.

관세청
관세청

특히 선박은 전년 동월 대비 61.1% 증가한 28억달러를 기록했는데 말레이시아(16.1억달러), 라이베리아(5.7억달러), 몰타(1.8억달러) 등에 대형 해양플랜트(LNG FPSO), 원유, LNG 선박 등을 수출한 결과다.

주요 지역별 수출은 베트남은 증가했고, 중국․EU․미국․일본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전년 동월 대비 10.7% 감소한 96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메모리 반도체(5.1%)․석유제품(13.6%)․반도체 제조용 장비(86.5%) 등은 증가, 정밀기기(△3.0%)․무선통신기기(△20.6%)․컴퓨터 주변기기(△15.0%)․액정디바이스(△40.0%)․자동차 부품(△34.5%) 등은 감소했다.

EU는 전년 동월 대비 16.2% 감소한 42억2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의약품(176.2%)․컴퓨터 주변기기(47.2%)․정밀기기(6.6%)․비철금속(3.2%) 등은 증가, 승용차(△34.9%)․자동차 부품(△20.7%)․축전기 및 전지(△7.1%)․선박(△58.7%)․무선통신기기(△5.5%)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폴란드(6.9%)․프랑스(18.1%)․헝가리(23.3%) 등 8개국은 증가, 독일(△9.6%)․영국(△49.7%)․이탈리아(△21.9%)․네덜란드(△26.3%)․벨기에(△13.2%) 등 19개국은 감소했다.

미국은 전년 동월 대비 7.2% 감소한 57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는데, 메모리 반도체(2.6%)․석유제품(4.9%)․컴퓨터 주변기기(199.2%)․의약품(280.3%) 등은 증가, 승용차(△16.0%)․자동차 부품(△13.9%)․무선통신기기(△50.1%)․가전제품(△11.3%)․축전기 및 전지(△38.5%) 등은 감소했다.

일본은 전년 동월 대비 6.7% 감소한 24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는데, 석유제품(23.5%)․은(56.4%)․정밀기기(10.1%)․의약품(83.6%)․축전기 및 전지(11.8%) 등은 증가, 철강의 판(△45.1%)․자동차 부품(△24.3%)․메모리 반도체(△12.5%)․비철금속(△7.9%)․가전제품(△29.3%) 등은 감소했다.

중동은 전년 동월 대비 9.6% 감소한 12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는데 화물차(16.9%)․가전제품(13.6%)․축전기 및 전지(27.1%)․의약품(3.1%)․무선통신기기(33.5%) 등은 증가, 승용차(△1.4%)․자동차 부품(△16.1%)․석유제품(△87.0%)․정밀기기(△14.6%)․비철금속(△32.9%) 등은 감소했다.

베트남은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한 40억9천만달러를 보였는데, 무선통신기기(16.6%)․정밀기기(7.8%)․석유제품(141.4%)․비철금속(2.1%)․철강의 판(3.8%) 등은 증가, 메모리 반도체(△36.9%)․액정디바이스(△42.0%)․가전제품(△7.3%)․승용차(△13.1%) 등은 감소했다.

관세청
관세청

수입은 전년동월 대비 5.4% 감소한 427억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미국(5.4%)․대만(4.0%) 등은 증가, 중국(△9.6%)․중동(△0.8%)․EU(△11.0%)․일본(△21.8%)․베트남(△6.1%) 등은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5억달러 흑자를 달성했는데, 흑자국으로 동남아 62억2천만달러, 베트남 22억4천만달러, 중국 3억3천만달러, 미국, 1억8천만달러 등이다.

주요 적자국으로 중동 -48억6천만달러, 호주 -13억6천만달러, 일본 -7억2천만달러, EU -1억달러를 보였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