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보훈처, 3·1절 맞아 생존 애국지사 30인 어록 알리기 캠페인 전개
GS25-보훈처, 3·1절 맞아 생존 애국지사 30인 어록 알리기 캠페인 전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02.26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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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주년 3·1절 맞아 QR 스티커로 생존 애국지사들께 존경과 감사의 메시지 전달 구현
캠페인 준비 기간 중 별세한 독립군 유격대장 故 이대산 선생도 이번에 유훈 메세지 전해
GS25가 제101회 3.1절을 맞아 보훈처와 함께 생존 애국지사 34명 중 30명의 어록을 스티커로 제작해 도시락 전상품에 부착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은 생존 애국지사 어록 스티커를 부착한 GS25의 도시락 (사진=GS25)
GS25가 제101회 3.1절을 맞아 보훈처와 함께 생존 애국지사 34명 중 30명의 어록을 스티커로 제작해 도시락 전상품에 부착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은 생존 애국지사 어록 스티커를 부착한 GS25의 도시락 (사진=GS25)

지난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여성 독립운동가 51인의 업적이 표기된 도시락을 내놨던 GS25가 올해에는 생존 애국지사 30명을 알리는 켐페인에 나선다.

GS25는 국가보훈처와 손잡고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생존 애국지사 30명이 우리에게 전하는 진심'을 주제로 어록 스티커를 제작해, 판매하는 도시락 전 상품에 부착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제101주년 3·1절을 맞아 조국 광복을 위해 힘쓴 생존 애국지사가 후세대에 전하는 어록을 알리고 독립유공자의 뜻을 기억하기 위해 계획된 것이라는게 GS25의 설명이다.

도시락에 부착된 스티커에는 큐알(QR) 코드가 인쇄됐는데 이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애국지사에게 전하는 감사의 공간'이라는 참여형 온라인 플랫폼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일방적 정보 알리기에서 한층 진화돼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셈이다.

참여자들은 이 온라인 공간에서 애국지사들의 공훈 활동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감사와 존경의 메시지를 자유롭게 남길 수 있다. GS25는 캠페인 종료 후 참여한 국민들의 메시지를 액자로 만들어 애국지사 분들께 전달할 예정이다.

현재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생존 애국지사는 총 34명이고 이 중 30명이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특히 독립군 유격대장으로 활동하다 1945년 5월 사형선고를 받은 후, 광복으로 출옥한 애국지사 故 이대산 선생은 이번 캠페인 기획이 한창이던 지난 16일 별세해 큰 아쉬움을 남겼다.

GS25의 도시락에 부착되는 생존 애국지사 어록 스티커 (사진=GS25)
GS25의 도시락에 부착되는 생존 애국지사 어록 스티커 (사진=GS25)

GS25와 보훈처는 故 이대산 선생이 남긴 "아픈 역사를 잊으면 우리 자신도 잊혀진다"는 유훈을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개하는 한편 캠페인 종료 후 국민들의 메시지를 영정에 바칠 계획이다

한동석 GS25 마케팅팀 차장은 "생존에 계신 애국지사 분들의 숭고한 뜻을 널리 알리는 한편 참여자들을 통해 화답할 수 있는 있는 소통의 장이 만들어져 의미가 깊다"며 "GS리테일의 1만4000여 플랫폼을 통해 역사의 소중함을 깨닫고 애국지사 분들의 기운을 받아 국가적 보건 위기도 한데 뭉쳐 이겨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했다.

한편, GS리테일은 GS25, GS더프레시 등은 2018년 광복절부터 이번까지 5차례에 걸쳐 도시락 스티커를 통해 독립운동 역사 알리기 캠페인을 전개해왔으며, 이를 통해 전해진 메시지는 총 3000만 건이 넘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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