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세 사용자 약 2배 유입되면서 이용 연령 확대…카카오뱅크 연동되는 핀테크 앱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개인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핀테크 앱을 이용하는 연령층이 다양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50 고객의 증가로 핀테크 앱을 통한 관리 금액이 크게 증가했다.
데이터 금융 플랫폼 뱅크샐러드가 누적된 연동관리금액이 지난해 2월에 발표한 87조 돌파와 비교해 1년 만에 118%이상 성장한 190조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핀테크와 혁신 성장을 거듭하며 한 해 동안 100조 이상의 연동 증가세를 보이며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개인의 금융자산 연동 관리는 물론 의료-건강의 이종 데이터 결합을 통한 개인의 리스크 대비 제안, 개인의 연금 현황 분석 및 미래 자산 예측 등 고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로, 뱅크샐러드는 재테크에 관심있는 금융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뱅크샐러드는 고객의 개인 데이터를 기록하고 분석해 개인 맞춤형 솔루션으로 상품을 추천하고 있으며, 광고나 마케팅 기반이 아닌 고객 개개인의 데이터 분석과 최적화된 결과를 바탕으로 리포트를 제공하는 등 '데이터 드리븐(Data Driven)'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기존 2030세대에 집중되어 있던 뱅크샐러드 사용자가 4050세대까지 폭넓게 확대됐다는 점도 눈에 띈다. 뱅크샐러드의 40대 이상 사용자 비율은 2019년 4분기에 이르러 1분기 대비 60% 이상 증가했으며, 이 중 45~54세에 해당하는 연령층의 신규 유입은 2배에 가까운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이들은 자산 연동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보험설계, 카드추천 등의 추천 상품에도 높은 관심을 보여줌으로써 뱅크샐러드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기존에 은행이나 자산관리사를 만나야 가능했던 개인의 금융자산 분석을 앱 하나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 가치가 높다고 보여지고 있으며, 향후 40대 이상 고객의 유입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뱅크샐러드를 운영하는 레이니스트 김태훈 대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을 이해하고, 고객에게 필요한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노력을 많은 고객들이 인정해 주시는 것 같아 감사하고 동시에 책임감을 느낀다"며 "업계를 선도하는 대표 플랫폼으로서 축적된 ‘데이터 드리븐’의 경험과 노하우를 발판 삼아 고객 중심의 데이터 시스템을 강화해 보다 고도화된 개인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