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2023년엔 5G 평균속도가 일반 모바일 보다 13배 빨라질 것”
시스코 “2023년엔 5G 평균속도가 일반 모바일 보다 13배 빨라질 것”
  • 이광재 기자
  • 승인 2020.03.0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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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인터넷 환경 예측한 연례 인터넷 보고서 발표

시스코시스템즈가 5일 ‘시스코 연례 인터넷 보고서(Annual Internet Report)’를 발표하고 5세대 이동통신(이하 5G)이 오는 2023년까지 전세계 모바일 연결의 1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스코 연례 인터넷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에는 5G 평균 속도가 초당 575메가비트(megabits)로 일반 모바일 연결보다 13배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향상된 성능을 통해 5G가 자율주행 자동차, 스마트 시티, 커넥티드 헬스, 몰입형 영상 등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다이내믹한 모바일 인프라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보고서는 지난 50년 동안 매 10년마다 최첨단 혁신이 적용된 새로운 모바일 기술이 출현했으며 기존의 음성 통화, 문자 메시지에 한하던 모바일 대역폭 수요가 초고화질 영상, 증강 및 가상현실(AR/VR)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이에 모바일 네트워크에 대한 일반 소비자와 기업 사용자의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사용 증가에 따라 더욱 분명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오는 2023년까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가 약 3000억건에 이르며 소셜 네트워킹, 영상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업무 생산성, 전자상거래, 게임 관련 애플리케이션이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스코 연례 인터넷 보고서 국내 주요 수치 (제공=시스코)
시스코 연례 인터넷 보고서 국내 주요 수치 (제공=시스코)

시스코 전망에 따르면 2023년 전세계 인터넷 사용자는 세계 인구 66%(53억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국내 인터넷 사용자는 지난 2018년 전체 인구 92%(4680만명)에서 2023년 95%(4880만 명)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2023년까지 세계 인구 70% 이상(57억명 이상)이 2G, 3G, 4G 또는 5G를 통해 모바일 네트워크를 사용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국은 지난 2018년 전체 인구의 87%(4430만명)였던 모바일 사용자가 88%(4510만명)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에는 전세계 인구 1인당 3.6개의 네트워크에 연결된 기기를 보유하고 가구당 10개의 네트워크 연결 기기를 보유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네트워크 연결 기기 중 무려 47%가 영상 재생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의 경우 1인당 개인 네트워크 연결 기기 보유 수는 2018년 6.7개 수준에서 2023년 12.1개로 두 배 가까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세계 네트워크 연결 기기 중 IoT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M2M(Machine-to-machine) 연결은 50%(147억개)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도 M2M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국내 전체 네트워크 연결 기기 중 M2M 모듈이 차지하는 비율이 2018년 55%(1억9000만개)에서 2023년 69%(4억3000만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계 네트워크 연결 기기의 45%는 저전력광대역(Low Power Wide Area, 이하 LPWA) 혹은 5G까지의 모바일 연결일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55%는 유선 또는 무선 와이파이 연결을 사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은 전체 네트워크 연결 기기의 34%가 모바일로 나머지 66%가 유선 또는 무선 와이파이를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세계 5G 연결은 전체 모바일 연결의 10.6%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5G 연결은 전체 모바일 연결의 17.1%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세계 LPWA가 전체 모바일 연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2.5%에서 2023년 14.4%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2018년 10.0%에서 2023년 42.4%로 대폭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세계 공공 와이파이 핫스팟 구역은 2018년 1억6900만개에서 2023년에는 약 6억2800만개로 4배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은 홈스팟을 포함한 전체 공공 와이파이 핫스팟 구역이 동기간 810만 수준에서 1600만으로 2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세계 공공 와이파이6 핫스팟 구역은 2020년에서 2023년까지 약 13배 성장하고 전체 공공 와이파이 핫스팟 구역의 1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계 모바일 연결 평균 속도는 2018년 13Mbps에서 2023년 44Mbps로 3배 이상 빨라지고 한국은 동기간 38.9Mbps에서 2배 증가한 76.7Mbps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세계 와이파이 연결 평균 속도는 2018년 30Mbps에서 2023년 92Mbps로 3배 이상 빨라지고 한국 역시 동기간 51.6Mbps에서 160Mbps로 3배 이상 빨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전세계 유선 광대역 연결 평균 속도는 2018년 46Mbps에서 2023년 110Mbps로 2배 이상 증가하고 한국 역시 동기간 105.7Mbps에서 2배 증가한 220.6Mbps 수준으로 예상된다.

로랜드 아크라(Roland Acra) 시스코 시니어 VP 겸 최고 기술 책임(CTO)은 “연례 인터넷 보고서를 통해 인터넷 사용자, 기기 및 네트워크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이 보고서의 통찰력 있는 정보가 전세계 기업과 정부, 인터넷 통신 사업자 등이 미리 네트워크를 준비 및 보호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조범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특히 2023년에는 5G의 보편화로 고도화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사용 등에 따른 네트워크 수요가 급증할 것이며 사이버보안 위협 증가 역시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시스코는 기업, 정부 기관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증가하는 트래픽과 취약점에 미리 대비하고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스코 연례 인터넷 보고서는 지난 13년간 연간 인터넷 성장률에 대한 주요 지표로 자리매김한 시스코 비주얼 네트워킹 인덱스(Visual Networking Index, VNI) 보고서 개발 팀이 제작한 보고서로 디지털 전환 관련 평가와 글로벌, 지역, 국가 수준의 예측 및 분석을 제공한다.

보고서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의 독립적인 분석 및 예측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코의 지적 재산으로 전세계 정부, 네트워크 규제 기관, 학술 연구원, 기업, 통신사, 기술 전문가 및 언론, 분석가 등에게 인터넷 성장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업계 지표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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