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차세대 조명 기술로 '휴먼 센트릭 조명 시장' 본격 공략
삼성전자, 차세대 조명 기술로 '휴먼 센트릭 조명 시장' 본격 공략
  • 이광재 기자
  • 승인 2020.03.11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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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록색 파장대의 빛 조절한 'LED'로 집중력과 수면의 질 향상
전장, 식물 생장, 인간 중심 조명 등 다양한 분야에서 LED 기술 경쟁력 강화

삼성전자가 멜라토닌 조절을 돕는 'LED 패키지(LM302N DAY·LM302N NITE)'를 출시하고 조명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일반 조명, 디스플레이, 전장, 식물 생장 분야에 이어 인간 중심 조명 시장까지 공략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LED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멜라토닌 센시티비티(Melanopic Sensitivity)는 멜라토닌 억제도가 높은 청록색 파장대를 의미. 이 파장대의 세기가 센 빛 아래에서는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되고 반대로 세기가 약한 빛 아래에서는 멜라토닌 분비가 덜 억제된다. (제공=삼성전자)
멜라토닌 센시티비티(Melanopic Sensitivity)는 멜라토닌 억제도가 높은 청록색 파장대를 의미. 이 파장대의 세기가 센 빛 아래에서는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되고 반대로 세기가 약한 빛 아래에서는 멜라토닌 분비가 덜 억제된다.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자료에 따르면, LM302N은 멜라토닌 분비에 영향을 미치는 청록색 파장의 빛을 조절한 제품으로 LM302N DAY와 LM302N NITE 2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멜라토닌은 수면 주기에 관여하는 물질로 사람의 몸은 햇빛이 많은 낮에는 멜라토닌 분비량을 최소화해 신체를 활성화시키고 빛이 적은 밤에는 멜라토닌을 충분히 분비해 숙면을 취하게 한다.

LM302N DAY는 멜라토닌 분비를 최소화해주는 파장의 빛을 내 조명을 사용하는 시간 동안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 일반 LED 조명 대비 멜라토닌 수치가 약 18% 감소돼 학교, 사무실, 산업현장 등에서 학습 및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삼성전자는 기대했다.

또한 LM302N NITE는 조명에 의한 각성 효과를 최소화해 편안한 휴식이 필요한 집, 호텔 등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한다.

밤에 장시간 조명을 사용하면 멜라토닌 분비량이 현저히 낮아져 수면에 방해가 되는데 LM302N NITE는 멜라토닌 수치를 일반 제품보다 약 5% 증가시켜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LM302N DAY와 LM302N NITE는 업계에서 주로 활용되는 3.0x3.0mm 크기를 갖췄으며 다양한 색온도(1800K~ 6500K)를 제공한다.

삼성전자 DS부문 LED사업팀 김언수 전무는 “LM302N은 신체 활동에 도움을 주는 새로운 개념의 광원”이라며 “이번 제품은 실내 활동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집중력과 휴식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월부터 LM302N DAY와 LM302N NITE 양산에 돌입했다.[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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