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사이트 "보안툴 최대 적은 보안툴 효과 과신"
키사이트 "보안툴 최대 적은 보안툴 효과 과신"
  • 이광재 기자
  • 승인 2020.03.13 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이터 침해·취약성·시간·비용 낭비 등 파악 필수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가 '보안 운영 효과' 에 관한 설문 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 설문 조사에서는 보안 전문가들이 자사의 툴을 과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응답자의 50%가 하나 이상의 보안 툴이 예상대로 작동하지 않아 보안 침해를 겪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키사이트가 다이멘셔널 리서치(Dimensional Resaearch)에 의뢰해 기업 보안 솔루션과 관련하여 전략 수립, 설계, 관리 및 운영을 담당하는 총 307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기업의 보안 운영 효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사진=키사이트)
(사진=키사이트)

설문 조사 응답자들은 5개 대륙을 모두 아우르며 대기업(48%), 중견기업(41%), 소기업(11%)등 다양한 업체가 포함됐다.

설문 조사 결과 보안 전문가의 절반 이상(57%)은 현재 사용 중인 보안 솔루션이 예상대로 작동한다고 확신했다.

반면 보안 제품이 예상대로 구성돼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테스트를 수행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35%에 불과했다.

86%의 응답자가 이 간극을 없애기 위해 내부와 외부 공격 벡터를 모두 사용해 회사의 보안 제품과 보안 상태를 적극적으로 테스트할 수 있는 보안 테스트 솔루션이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제공=키사이트)
(제공=키사이트)

키사이트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및 보안 사업부의 보안 솔루션 부문 부사장인 스콧 레지스터(Scott Register)는 “기업들은 비즈니스를 위협하는 지속적인 사이버 공격의 표적이 되고 있다. 대다수의 기업들이 더 많은 보안 툴을 구매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만 구매한 보안 툴이 필요한 보호 수단을 제공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며 “문제는 좋은 보안 툴을 잘못 구성하거나 보안 팀의 툴 사용 역량이 부족한 데 있다. 이로 인해 기능이 동일한 툴을 지나치게 많이 구매하게 되고 결국 기업의 보안 상태를 훼손시킨다. 따라서 기업들은 보안 솔루션에 대한 지속적인 테스트를 통해 보호 사실을 확인하고 리소스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설문 조사에 결과에 따르면 회사가 보안 침해(무단 침입, 맬웨어, 해킹 등)를 경험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75%로 지난 3년 동안 3가지 이상의 침해를 경험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47%였다.

또 응답자의 50%가 침해 발생후 보안 솔루션이 예상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보안 제품이 올바르게 구성되고 작동하는지 검증하기 위한 테스트를 수행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35%에 불과했다.

더불어 보안 침해 발생 시, 해결 및 대처 방안을 적극적으로 준수한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49%였고 기업들 중 66%가 기능이 겹치는 보안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으며 응답자 중 41%는 이러한 중복이 의도된 것이 아니며 조직의 보안 상태 강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물론 보안 예산과 관리 시간의 낭비를 초래한다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응답자의 86%가 회사의 보안 상태에서 취약성을 찾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중요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79%는 효과가 없다고 입증된 보안 제품은 인프라에서 제거할 것이라고 답했다.[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