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이사회에서 한국, 대만, 스페인에 지역사무소 신설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은 지난 31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하여 화상회의로 개최된 이사회에서 한국, 대만, 스페인에 지역사무소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중미경제통합은행(Central American Bank for Economic Integration)은 중미 균형개발 및 경제통합에 기여하는 투자 지원을 위해 1960년 설립된 다자개발은행 (현재 15개 회원국)이다.
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지역사무소는 현재 중미 국가들에만 소재하고 있으나, 이번 결정을 통해 한국 등 역외회원국에 최초로 지역사무소 설립이 추진된다.
중미경제통합은행은 현재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파나마에 지역사무소를 두고 있다.
이번 지역사무소 신설은 아시아·유럽 지역과의 협력 증진, 투자 촉진 및 신규 회원국 유치 노력 등의 일환으로 결정됐다.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은 2019년 12월 한국이 새롭게 가입을 완료한 국제금융기구로서 중미 지역 인프라·에너지 분야 투자에 높은 전문성을 가진 지역다자개발은행이다.
이번 지역사무소 유치는 한국이 이사국으로서 참석한 첫 회의에서 만들어진 협력 결과로서 한국 정부는 향후 지역사무소의 구체적인 설립·운영 방안 등에 대해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과 지속 협력해나갈 계획이라고 기재부는 밝혔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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