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 TAP 적용으로 ‘KB 모바일 인증서’ 보안성·편의성 제고
KB국민, TAP 적용으로 ‘KB 모바일 인증서’ 보안성·편의성 제고
  • 이광재 기자
  • 승인 2020.04.09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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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한 사용자 인증·고액 거래 안전 보호 가능

모바일 보안 기업인 트러스토닉(Trustonic)이 KB국민은행의 플랫폼 ‘KB 스타뱅킹’ 앱 사용자 인증을 더욱 간소화하기 위해 자사 기술 ‘트러스토닉 애플리케이션 프로텍션(Trustonic Application Protection: TAP)’을 적용해 ‘KB모바일 인증서’ 서비스를 출시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자리 잡았다고 9일 발표했다.

‘KB 모바일 인증서’는 고객의 모바일 뱅킹 서비스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고객은 공인인증서나 보안 카드, OTP가 없이도 안전하게 이체가 가능하게 된 것.

KB국민은행은 모바일 뱅킹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은 한국 은행으로 1000만명이 넘는 고객에게 온라인과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트러스토닉 홈페이지 캡처)
(사진=트러스토닉 홈페이지 캡처)

트러스토닉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보호 기술은 스마트폰의 하드웨어 보안영역에 인증서를 저장함으로써 은행이 더욱 빠르고 간편하면서도 안전한 디지털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게 한다.

KB모바일 인증서는 2019년 7월에 출시된 이래로 실사용자 수 300만명을 달성했다. 서비스 시행 이후 KB국민은행 고객의 이용자 수와 만족도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국민은행 한동환 부행장은 “한국에서는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사용하려면 사용자가 공인인증서를 설치해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추가인증이나 복수의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등 복잡한 절차로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은행은 오랜 파트너 트러스토닉과 협력해 앱 내 사용자 경험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고액 거래도 간편한 인증을 통해 가능하게 했다"며 "일부 보안 솔루션은 보안과 사용자 경험 그리고 성능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하지만 TAP를 이용하면 보안성과 편의성 둘 다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앱 사용자는 공인 인증서를 주기적으로 갱신해야 했기 때문에 번거로운 과정이 수반됐다. 하지만 새롭게 선보이는 KB 모바일 인증서는 TAP이 제공하는 최첨단 앱 내 보안 솔루션을 탑재하고 있어 고객이 해지하거나 1년간 미사용하지 않는 이상 인증서를 갱신할 필요가 없다. 이를 통해 모바일 뱅킹 이용 절차는 간소화되고 사용자 편의성은 향상된다.

최첨단 보호 기능으로 이제 앱 내 고액 거래도 가능하다. 국민은행 고객은 계좌 비밀번호만으로 최대 200만원까지, 계좌 비밀번호와 6자리의 PIN 번호를 사용하면 최대 5000만원까지 이체할 수 있다.

5000만원부터 5억원 사이의 금액은 계좌 비밀번호, PIN, 그리고 ARS 인증으로 거래 가능하도록 편리함과 보안성을 지원했다.

TAP 애플리케이션 보호 기술은 비밀번호, 데이터, 거래 과정을 ‘신뢰된 실행환경(TEE)’이라는 별도 독립된 보안영역에 보호함으로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보안성을 향상시켰다. [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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