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태원 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다시금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개학을 앞둔 10대 청소년들을 주목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도래한 언택트(비대면) 사회 속,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10대들은 배달 등 언택트 서비스 이용에는 익숙하면서도 생활 전반에 대면활동이 많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는 어려움을 겪는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스마트학생복은 언택트 사회 및 관련 서비스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을 알아보고자 5월1일부터 약 2주 동안 1000여 명의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언택트 서비스 경험 빈도, 언택트 서비스 경험 분야, 언택트 서비스를 선호하는 이유 △언택트 사회에 대한 생각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평소 언택트 서비스를 얼마나 자주 경험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일주일에 2~3회(46.6%, 426명), 일주일에 한 번 이하(31.2%, 285명), 일주일에 4~6회(17.4%, 159명), 일주일에 7회 이상(4.8%, 44명)이라고 답했다.
‘언택트 서비스를 어떤 분야에서 가장 많이 경험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배달(43.4%, 397명), 쇼핑(19.6%, 179명), 키오스크(13.5%, 123명), 교육(10%, 91명), 기타(6.3%, 58명), 문화생활(4.5%, 41명), 금융서비스(2.7%, 25명)로 나타났다.
‘언택트 서비스를 선호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 하기가 힘들어서(37.1%, 339명), 때와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소비할 수 있어서(26.6%, 243명), 결제가 편리해서(13.5%, 123명), 직원과의 대면이 부담스러워서(12.4%, 113명), 대기없이 빠르게 구매할 수 있어서(5.7%, 52명), 기타(4.8%, 44명)라고 응답했다.
‘언택트 서비스를 선호하지 않는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물건이나 서비스를 직접 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아서(37.6%, 344명),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해 문의할 사람이 없어서(24%, 219명), 기타(18.2%, 166명), 사람을 직접 대면하고 구매하는 것이 더 안심이 돼서(7.7%, 70명), 기계를 잘 다루지 못해서(7.1%, 65명), 사람과의 소통을 좋아해서(5.5%, 50명)라고 응답했다.
‘언택트 서비스가 더욱 확산됐으면 하는 분야’에 대한 질문에는 문화생활(34%, 311명), 음식/음료(21.4%, 196명), 쇼핑(20%, 183명), 교육(15.8%, 144명), 금융서비스(6%, 55명), 기타(2.7%, 25명)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비대면이 익숙해지는 언택트 사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편리한 사회가 될 것 같아 긍정적이다(40.3%, 368명), 노인 소외, 일자리 감소 등 많은 문제를 야기할 것 같아 부정적이다(38.3%, 350명), 잘모르겠다(13.2%, 121명), 기타(8.2%, 75명)로 응답했다.
스마트학생복 관계자는 “일상 속 자연스럽게 스며든 언택트 트렌드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을 알아보고자 설문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생각에 관심을 기울이며 소통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