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GS칼텍스, 융복합 에너지 스테이션 'H강동 수소충전소' 오픈
현대차-GS칼텍스, 융복합 에너지 스테이션 'H강동 수소충전소' 오픈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05.27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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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주유소∙LPG충전소 부지에 양사 공동으로 준공한 수소충전소 오픈
휘발유, 경유, LPG, 전기, 수소 모든 연료 공급 가능한 융복합 에너지 스테이션 구축
국회 수소충전소 이어 서울시 두번째 상업용 충전소…일 14시간 운영, 70대 이상 완충 가능
현대차와 GS칼텍스가 수소 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준공한 'H강동 수소충전소'가 28일부터 영업을 개시한다. (사진=현대차)
현대차와 GS칼텍스가 수소 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준공한 'H강동 수소충전소'가 28일부터 영업을 개시한다. (사진=현대차)

현대차와 GS칼텍스가 수소 산업 활성화를 위해 서울 강동구에서도 수소 충전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양사가 공동으로 준공한 '융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이 영업을 개시한다.

현대자동차와 GS칼텍스는 서울 강동구 소재의 주유소·LPG충전소 부지에 'H강동 수소충전소'의 준공 및 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28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0월 100kw급 전기차 급속 충전기 설치에 이어 이번에 수소충전소를 오픈함으로써 '휘발유·경유·LPG·전기'뿐만 아니라 '수소'까지 모두 공급 가능한 약 1000평 규모의 융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이 완성된 것이다. 

'H 강동 수소충전소'는 서울시내 민간부지에 처음 설치되는 수소충전소로 정부의 '수소 경제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고자 현대차와 GS칼텍스가 직접 운영하는 상업용 수소충전소다. 수소를 외부로부터 공급 받는 방식으로 충전소에서 수소를 직접 생산하는 설비 보다 안전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하루 14시간 운영하며, 하루 약 70대의 수소전기차 완충이 가능하다. 길이 100m가 넘는 초대형 융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에는 세차기 2대와 차량 내부 청소를 위한 셀프서비스 코너가 다수 설비되어 있어 친환경차 고객들도 함께 이용 가능하다. 

수소충전소 오픈 한달 동안 수소충전 고객에게는 무료 세차 서비스와 생수가 제공된다. 향후 친환경차 고객에 특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어서 서울 동부권과 수도권 지역 고객들의 접근성과 편익이 향상될 전망이다. 

서울 강동구 소재 GS칼텍스 융복합 에너지 스테이션 조감도 (사진=GS칼텍스)
서울 강동구 소재 GS칼텍스 융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왼쪽 수소충전소, 가운데 셀프주유소, 오른쪽 LPG충전소) (사진=GS칼텍스)
서울 강동구 소재 GS칼텍스 융복합 에너지 스테이션 조감도 (사진=GS칼텍스)
서울 강동구 소재 GS칼텍스 융복합 에너지 스테이션 조감도 (사진=GS칼텍스)

한편 GS칼텍스는 수소충전소를 포함한 친환경차 인프라 확산을 위해 전기차 충전시설도 확대하고 있다. 전기차 운전자의 편리한 충전환경 조성을 위하여 현재 전국 37개 주유소 및 LPG충전소에 41기의 100kw 급속충전기를 설치/운영 중이다.

GS칼텍스는 올해 말까지 전국에 40기의 급속충전기를 추가 설치하고 향후 전기차 보급속도에 맞춰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GS칼텍스는 국내 차량 공유 업체 그린카와 제휴하고 접근성이 뛰어난 주유소들에 전기차를 배치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GS칼텍스는 접근성이 좋은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기를 우선 설치하고 그린카를 추가 배치함으로써 친환경 전기차 이용의 저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모빌리티와 고객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맞춰 전기/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및 전기차 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에너지 서비스 확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오랜 충전소 운영 경험을 보유한 GS칼텍스와의 협업으로 수소충전소의 경제성과 안정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진정한 수소 사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수소전기차 보급 및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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