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트랙터·원격 어르신 돌봄·스마트 쓰레기통 등
농어촌 맞춤형 4차산업혁명 서비스 20종, 4개 지역서 실증
농어촌 맞춤형 4차산업혁명 서비스 20종, 4개 지역서 실증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2020년도 공모 결과 제주특별자치도(구좌읍), 김해시(진영읍), 강진군(강진읍), 완주군(봉동읍) 4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2년째를 맞이하는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은 4차 산업혁명을 농어촌에서도 향유할 수 있도록 지능정보기술을 접목한 생산성향상·안전강화·생활편의 서비스를 보급·확산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강원도(삼척시 근덕면)과 무안군(무안읍)을 선정해 ‘ICT 융합기반 축우관리’, ‘드론 기반 정밀 농업’, ‘태양광 안내판 지역정보’, ‘지능형 영상보안관’, ‘양방향 소통 어르신 돌봄’ 및 ‘스마트 쓰레기통’ 등 10개의 서비스를 개발‧보급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선정된 4개 지역에 총 80억원(1개 읍·면당 20억원)을 지원해 올해 발굴된 총 20개(1개 읍·면당 5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개발·적용한 후 운영성과에 따라 전국에 확산할 수 있는 스마트빌리지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4곳에는 지난해 개발된 우수한 서비스를 확산할 뿐 아니라 농어촌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신규 및 특화 서비스를 발굴·보급하게 된다.
주민협의체가 직접 수요를 제기하고 기획·평가 등 사업 전반에 참여하는 리빙랩(living lab: 사용자가 직접 나서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사용자 참여형 혁신공간) 방식을 통해 주민의 실제 수요 및 농어촌 현안을 적극 반영해 주민체감을 높일 계획이다. [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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