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언택트 트랜드' 확산에 따라 e커머스가 더욱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용품도 대형마트나 車정비소 등 오프라인에서 11번가를 비롯한 온라인 마켓에서 더욱 많이 소개될 전망이다.

자동차 관리용품 전문 기업 불스원이 커머스포털 11번가와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Joint Business Planning)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3일 역삼동 불스원 본사에서 불스원 이금영 영업본부장과 11번가 김명식 라이프뷰티 담당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동차 용품의 이커머스 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 나간다.

불스원은 올 한해 매월 고품질의 신제품을 11번가를 통해 단독으로 가장 먼저 선보이며, '월간 십일절', '브랜드 딜', '브랜드 위크' 등 월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11번가 주요 프로모션에 참여하여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11번가의 동영상 리뷰 서비스 '꾹꾹' 프로모션을 강화하여 고객이 구매 전 제품 효과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11번가의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동차용품 고관여 고객 및 경쟁 브랜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알리미 발송 등의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신규 고객 유입 및 재구매 유도를 위한 쿠폰 발송 및 프로모션 알림 등 고객 맞춤형 광고를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불스원 영업본부장 이금영 전무는 "이번 11번가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 맞춤형 혜택을 보다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최근 언택트 쇼핑 트렌드를 따르는 차량 관리 용품 구매자들이 늘고 있는 만큼, 이커머스 시장 내 불스원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불스원은 지난 달 25일 단 하루 동안 엔진세정제 불스원샷 스탠다드에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한 '불스원샷 스탠다드 그린라벨'을 11번가에서 단독으로 선보인 바 있으며, 엔진코팅제, 온라인 전용 에어컨∙히터 필터 등을 대상으로 사전 론칭 온라인 프로모션을 11번가에서 진행하기도 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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