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법무법인 태평양, 금융권 AI 정책 연구 업무협약 체결
금융보안원-법무법인 태평양, 금융권 AI 정책 연구 업무협약 체결
  • 조경화 기자
  • 승인 2020.06.11 1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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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권 환경에 맞는 AI 정책 선제적 개발·제공 계획

금융보안원이 금융권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법무법인(유한) 태평양(이하 태평양)과 금융권 인공지능(AI) 정책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공정성·편향성 문제,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 이슈 등 금융권 인공지능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하는 등 국내 금융권 환경에 맞는 인공지능 정책을 선제적으로 개발·제공할 계획이다.

김성진(왼쪽 네번째부터) 법무법인 태평양 대표변호사와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태평양에서 ‘금융권 인공지능 정책 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금융보안원)
김성진(왼쪽 네번째부터) 법무법인 태평양 대표변호사와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태평양에서 ‘금융권 인공지능 정책 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금융보안원)

인공지능의 공정성·편향성 문제의 경우 인공지능이 인간의 공정하지 않은 사고나 편향된 데이터를 학습하게 될 경우 사회적 편견이나 차별적 요소(성별, 지역 등)가 반영된 결과를 도출할 위험이 존재한다.

실례로 구글의 이미지분석 인공지능 알고리즘은 흑인 여성에게 고릴라 태그(Tag)를 부여하며 페이스북의 광고노출 인공지능 알고리즘은 백인에게는 ‘주택 매매’ 광고를, 유색 인종에게는 ‘월세’ 광고를 더 많이 노출한다.

금융보안원 김영기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공지능 정책연구·법률 분야에 전문성을 지닌 양기관이 서로 협력해 디지털 전환 시대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 기술이 금융권에 올바르게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조경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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