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신재생 에너지 시장 집중 공략
LS전선, 신재생 에너지 시장 집중 공략
  • 정성훈 기자
  • 승인 2020.07.22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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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전용 케이블 개발, 국제 인증 획득
아시아, 유럽, 북미 대형 해상풍력단지 해저케이블 공급

LS전선(대표 명노현)은 최근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신제품을 출시하고,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LS전선은 태양광 전용 케이블을 개발, 국내 최초로 TUV로부터 IEC(국제전기표준회의)와 EC(유럽표준) 인증을 받았다.

케이블이 야외에서 오래 노출되면 기능 손상과 형태 변형, 과부하 등이 생길 수 있어 이를 보완, 자외선과 열, 추위, 물 등에 강하게 설계했다. 또, DC(직류) 방식으로 개발, 기존 AC(교류) 방식보다 에너지 전송 효율을 높이고 시스템 설치 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했다.

LS전선은 이번 인증이 국내 시장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중동 등의 해외 시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전선 직원들이 동해 사업장에서 해저 케이블을 점검하고 있다./사진=LS전선
LS전선 직원들이 동해 사업장에서 해저 케이블을 점검하고 있다./사진=LS전선

LS전선은 해상풍력발전시장에서의 기존 입지를 다지며 신시장 진출도 도모하고 있다.

LS전선은 6월 중순, 대만 해상풍력단지에 공급하는 5,000억원 규모의 해저 케이블의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대만은 정부 주도로 2020년부터 2035년까지 3차에 걸쳐 총 15GW의 해상풍력단지를 건설, 신재생 에너지 비율을 5%에서 50%로 늘릴 계획이다. LS전선은 이 중 지난 해 발주된 1차 사업의 초고압(HV) 해저 케이블 공급권을 모두 따냈다.

회사측은 대만 시장이 3년 내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가 수주에 집중하고, 호주, 베트남, 일본 등으로 시장 확대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우리나라의 그린 뉴딜 정책을 비롯, 각국 정부가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확대함에 따라 관련 R&D와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파이낸셜신문=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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