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광산개발에 한국기업도 참여 필요”
“라오스 광산개발에 한국기업도 참여 필요”
  • 정성훈 기자
  • 승인 2010.05.17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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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주요 투자분야는 수력발전과 광업, 관광업과 농업 순이다. 최근 수력발전 분야는 활발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아직도 투자 잠재력이 남아있고 라오스 정부도 집중적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전력산업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광물질인 금, 은, 구리, 주석, 납, 아연, 철들과 같은 광산업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투자할 만한 매력적인 사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광산사업의 선두주자인 호주는 광산개발에 대한 노하우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으며, 아직도 호주의 투자자들은 라오스 광산 개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호주 정부가 라오스 광산개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라오스에 비엔티안에 호주 무역위원회(trade mission)를 설립하고 대표자를 파견할 것이라고 비엔티안타임즈가 지난 14일 보도했다.

라오스 에너지광산부, ‘수리봉 다라봉’ 장관과 ‘미첼 포스터(michele forster)’ 주 라오스 호주대사가 비엔티안에서 광산업과 관련해 13일, 광산관련 워크숍을 개최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호주 무역투자위원회(australian’s senior trade &investment commissioners)책임자인 마우신 램(ms. mausine lam)은 “호주 기업과 라오스 광산업자들은 광산개발과 관련해 회담약속도 잡았으며, 투자를 상담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호주 대표기업 및 프로젝트 금융담당자(project financers )와 계약자(contractors), 광산과 관련된 유관기업들이 비엔티안 주에 있는 ‘푸비아광산’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업무제휴식에서 라오스 정부의 수리봉 장관은 광산개발에 대한 정책을 설명하고 “최근 라오스 광산 사업은 총 260여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며 “라오스 정부는 투자유치를 위해 각종 광산개발 규정을 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오스 에너지광산부에 따르면 “최근 라오스는 금, 구리, 철, 보크사이트(bauxite), 칼륨, 이탄(lignite)과 같은 각종 광물들이 많은 양 매장되어 있는 것이 발견돼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국의 광산관련 기업에도 좋은 기회로 보인다. 라오스는 천연자원이 풍부하지만 열악한 탐사시설과 첨단 장비부족으로 해외투자를 적극 유도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라오스 정부도 라오스 젊은이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및 빈곤 감소를 위해 광업 개발하려는 외국인 투자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최근 세계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라오스의 경제성장률은 7.7%로 예상되며 지난해에는 중국과 인도네시아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주변 동남아 국가들에 비해 빠른 상승곡선을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광산 분야는 몇 년 전부터 라오스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한다”고 보고했다.

세계은행은 또 “남튼 제2수력발전소는 라오스 경제성장의 3.6%를 차지할 것”이라며 “특히 수력발전 및 광업 분야는 라오스 경제성장을 지속적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현재, 라오스에는 약 150여개의 외국 광산회사가 이와 관련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호주의 푸비아를 비롯한 세폰광산은 성공사례로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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