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펀드 8주째 상승, 해외펀드는 지역별 차별화
국내펀드 8주째 상승, 해외펀드는 지역별 차별화
  • 권희원 기자
  • 승인 2009.04.30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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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의 우리나라 올 성장률 상향 조정과 경기회복 기대감이 확산된 가운데 lg전자의 실적 개선과 4조원 규모의 선박펀드 조성 계획 발표 등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코스피지수는 한 주간 2.40% 상승했다. 이에 따라 국내 주식펀드는 3.93% 수익률을 내며 8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24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펀드는 한 주간 4.17% 상승했다. 배당주식펀드는 2.80% 상승했고,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토록 설계된 인덱스펀드는 2.77%로 일반주식펀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중소형 주식펀드는 2.39%로 주식형 중 가장 낮은 성과를 보였다.

전자업종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관련업종 보유비중이 높은 it섹터투자 펀드들이 양호한 성과를 냈다. 정부가 쌍용차와 gm대우 협력업체에 2,400억원을 지원한다는 소식에 자동차주도 강세를 보였다. 또한 실적기대감이 높아진 화학주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비중확대 소식으로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이외에 주식투자비중이 주식형보다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1.81%, 1.22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금리는 국채입찰 호조에 따른 수급 부담 완화와 외국인의 국채선물 대규모 순매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한 주간 국고채 3년물과 5년물 유통수익률은 각각 0.11%포인트, 0.14%포인트 하락한 반면 국고채 1년물은 과잉유동성 우려로 0.10%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해외펀드는 지역별로 차별화 양상을 보였다. boa의 실적개선 발표에도 불구 금융권의 신용손실 추가 발생 우려와 경기지표 악화 등으로 글로벌증시가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은행들이 충분한 자본을 보유하고 있다는 가이트너 재무장관의 발언에 상승반전을 시도했지만 힘에 부치는 모습. 이에 한주간 유럽과 일부 아시아 국가들을 제외한 글로벌 증시는 하락세를 보이는 등 지역별로 차별화가 두드러졌다.

제로인이 24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주간 -1.12%의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인도,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지역 투자펀드와 유럽주식펀드의 성과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북미주식펀드, 브라질, 러시아주식펀드는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북미주식펀드는 한주간 0.65% 하락했다.

msci북미주식은 -0.86%로 소폭 하락. msci 유럽증시는 1.60%의 상승세를 보였고 중국 증시는 금융당국의 대출규제 강화 방침 발표로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한주간 중국 본토 증시인 상해a지수는 -2.77%를 기록했고 홍콩h증시도 2.21% 하락했다. 이에 중국주식펀드는 주간 -1.51%의 부진한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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