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핵심 'ABC사업' 비전 공유"…KT, 'AI/DX 데이' 개최
"4차산업혁명 핵심 'ABC사업' 비전 공유"…KT, 'AI/DX 데이' 개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08.09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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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Big Data, Cloud…포스트코로나 시대 국가·기업 핵심경쟁력으로 주목
KT 여성 임원들, 발표자로 나서 ABC사업 및 디지털혁신 현황과 계획 설명
AI, 빅데이터 활용한 디지털혁신 성공사례 공유, ABC 미래인재 중점 육성
"AI/DX 분야 매출 괄목 성장…'AI/DX 데이' 플랫폼 사업자 변모 계기될 것"
KT가 지난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ABC사업 현황과 비전에 대해 임직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AI/DX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KT)
KT가 지난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ABC사업 현황과 비전에 대해 임직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AI/DX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KT)

코로나19 이후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꼽힌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클라우드(Cloud) 등 이른바 'ABC'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언택트(비대면) 확산으로 클라우드의 활용도가 높아졌으며, AI와 빅데이터는 국가와 기업의 주요 경쟁력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KT는 지난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인공지능/디지털혁신 데이(AI/DX 데이)를 열고, ABC사업 현황과 계획을 임직원들과 공유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참석한 70여명의 임직원이 거리를 유지(두 칸 띄어 앉기)하도록 했으며, 현장 영상을 KBN(KT 사내방송) 스트리밍 중계로 전 임직원들에게 PC 및 모바일로 실시간 제공했다.

지난해 10월 KT는 AI 전문기업(AI Company)으로 변화를 선언하고, 모든 영역에 AI를 도입해 생활과 산업의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KT는 5G, 기가인터넷 등 유무선 네트워크에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ICT 솔루션을 결합해 기업들의 업무효율을 높이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원하는 디지털혁신(DX, Digital Transformation)을 추진 중이다.

KT는 코로나19로 인한 생활과 산업 전반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디지털 뉴딜'에 적극 발맞추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KT AI/DX 데이는 ABC사업과 관련해 사내외 성공사례와 추진방향을 KT의 모든 구성원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이번이 처음 열리는 행사다.

KT 구현모 대표이사가 AI/DX 데이에서 ABC사업의 중요성과 추진방향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사진=KT)
KT 구현모 대표이사가 AI/DX 데이에서 ABC사업의 중요성과 추진방향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사진=KT)

AI/DX 데이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전홍범 부사장의 'AI에 기반한 디지털혁신 사업'에 대한 기조발표로 시작했다. 세션1에서는 KT에서 ABC사업을 담당하는 여성 임원들이 발표자로 나서 ABC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강조했다.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 김채희 상무는 'AI∙빅데이터 사업현황 및 추진방향'을, 인더스트리 AI 플랫폼 TF장 한자경 상무는 '산업용 AI 기반의 DX 추진사례'를, 인프라서비스단장 이미희 상무는 'AI/DX를 가능케 하는 KT 클라우드'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세션2에서는 기업부문의 최동렬 융합사업개발1담당이 'B2B AI 새로운 도전'에 대해, 커스토머부문의 김영걸 무선사업담당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무선매출 관리'에 대해, 미래가치TF의 진영심 인재육성분과장이 'KT 미래인재 육성 프로젝트'에 대해, KT 그룹사인 BC카드의 '금융 인텔리전스 사업 현황 및 수익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KT 사내뿐 아니라 사외 전문가도 강연자로 나서 AI/DX 사업 추진에 필요한 경험과 지혜를 전했다. 세션1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AI대학원 정송 원장이 '최적 의사결정을 위한 AI'를 주제로 강연했다. 세션2에서는 라이나생명 CSO 겸 CTO인 이지현 부사장이 AI와 DX와 같은 기술이 바꾸는 보험에서의 고객경험 혁신에 대해 KT 임직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KT 구현모 대표는 "2분기 실적에서 AI/DX 분야의 매출이 주요 사업 중 가장 높은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을 기록했다는 게 의미가 크다"며 "이번 AI/DX 데이가 플랫폼 사업자로서 고객 삶의 변화와 다른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KT로 나아가는데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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