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언이 카드를 건네지 않고 결제 승인을 할 수 있는 생체인식 결제카드의 대중화를 위해 나섰다.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는 생체인식 결제카드 솔루션 사용을 확산하기 위해 핑거프린트 카드 (Fingerprint Cards)와 협력한다고 18일 밝혔다.
인피니언에 따르면, 비접촉 결제용 보안 컨트롤러 회사와 지문 센서 분야의 회사가 협력, 카드 제조업체들을 위해서 경제적이고 확장 가능한 생체인식 반도체 솔루션을 제공한다. 카드는 내장된 보안칩에 지문 정보를 저장하고 제3자와 공유하지 않으므로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보호한다.
인피니언의 결제 및 교통 티켓팅 제품 라인 책임자인 본 샤르픈 (Bjoern Scharfen)은 "카드를 건네지 않고 결제 승인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사용자 경험, 데이터 보안, 위생 면에서 획기적인 진전이 아닐 수 없다"며 "핑커프린트는 생체인식 실리콘 및 기술 선도 회사로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양사가 협력해서 틈새 시장에 머물러 있던 생체인식 결제카드의 대중화를 추진하고자 한다"며 "핑거프린트의 선도적인 생체인식 기술과 인피니언의 보안칩, 에너지 효율, 비접촉 성능에 있어서의 전문성을 결합함으로써, 통합이 쉽고 고객들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핑거프린트의 결제 및 엑세스 사업부 SVP인 미셸 로이그 (Michel Roig)는 "결제 에코시스템을 위해서는 협력이 중요하다"며 "결제 분야의 선도 업체인 인피니언과 협력해서 카드 제조업체들이 차세대 비접촉 결제카드에 생체인식 기능을 쉽게 통합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 "그러면 전세계의 소비자들이 걱정 없이 결제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 말했다.
전세계적으로 칩을 내장한 결제카드 두 개 중 하나에 인피니언 보안 컨트롤러가 사용되고 있다. 인피니언은 2020년에 주요 생체인식 카드 프로젝트에 칩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한편, 핑거프린트 (Fingerprints CardsAB)는 스웨덴 기반의 세계적인 생체인식 기술 회사이다. 핑거프린트의 솔루션은 전세계 수억 개의 디바이스와 애플리케이션에 채택되어 안전하고 편리한 신원 확인 및 인증을 제공한다. 회사에 대한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 블로그, 트위터에서 볼 수 있다. 핑거프린트는 나스닥 스톡홀름 거래소 (FING B)에 상장되어 있다.[파이낸셜신문=정성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