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비보이팀 '진조크루' 콜라보이션 통해 60년을 보다 역동적으로 제시
금호타이어가 기업의 전통이나 성장과정들을 나열하기만 했던 창립기념 영상을 대신해 유명 비보잉팀이 등장하는 광고 영상을 제작해 눈길을 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금호타이어 60년, 다이나믹 퍼포먼스를 말하다'라는 컨셉으로 제작된 TV광고 '고 위드 유(Go with you)' 편을 새롭게 론칭한다고 18일 밝혔다.
비보잉 세계 랭킹 1위로 평가되고 있는 '진조크루'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금호타이어가 국내 대표 타이어 브랜드로서 소비자와 함께 동행한 60년과 앞으로 나아갈 도전적인 미래를 표현했다는게 금호타이어의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창립기념 기업광고의 경우 해당기업의 전통이나 성장과정 등을 나열하는 형식이 주를 이루지만 금호타이어는 이를 탈피해 소비자 관점에서 금호타이어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했다.
광고 내용은 강렬한 대비가 인상적인 흑백화면 연출로 타이어 주행장면 촬영컷과 진조크루의 춤을 속도감 있게 교차편집함으로써 광고 전체를 리드미컬하게 구성하였다. 메인소재인 춤 장면은 타이어의 제품 속성인 정숙성 및 코너링 등 주행성능을 비롯해 빗길 및 눈길과 같은 극한 상황에서의 제동력 등을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타이어 제품의 근본적인 속성인 '다이나믹 퍼포먼스(Dynamic Performance)'를 금호타이어의 브랜드로 이미지화해 고객들에게 다이나믹 무브먼트(Dynamic Movement), 즉 최고의 감동을 주겠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광고를 통해 국내 TV뿐 아니라 국내외 유튜브를 포함한 디지털 소재 및 영업/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90초 상당의 풀(Full)버전과 30초, 15초로 다양하게 구성되어있으며, 광고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긴 메이킹 필름도 금호타이어 유튜브 채널인 '엑스타TV'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김상엽 금호타이어 영업마케팅 본부장은 "금호타이어는 고객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타이어 제공을 위해 60년을 걸어왔다"며 "이번 브랜드 광고를 통해 금호타이어의 우수한 기술력과 균형잡힌 성능을 고객들에게 보여주고, 해외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도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