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전국 매장 및 온라인몰서 판매…모든 안드로이드 앱 이용 가능
10만원 이상 5G 요금제 사용시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
LG유플러스가 다양한 5G 콘텐츠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가운데, AR(증강현실)서비스를 보다 실감나게 즐길 수 있도록 AR디바이스를 정식으로 선보였다.
LG유플러스가 전국 LG유플러스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샵'을 통해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 글래스 'U+리얼글래스' 판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U+리얼글래스는 안경을 쓰듯 기기를 착용하면, 렌즈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보여주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다. 렌즈가 투명해 서비스 이용 중에도 앞을 볼 수 있고, 이용자를 둘러싼 360도 공간에 콘텐츠 화면 배치 및 크기 조정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
시각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화면 사이즈는 최대 100인치 이상까지 확장이 가능해 스포츠 경기나 영화, 콘서트 등을 관람할 때 몰입감을 느낄 수 있고, 또 스마트폰 미러링 기능으로 활용할 시 넷플릭스와 같은 각종 OTT 서비스나 유튜브 등의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U+리얼글래스 구매 고객은 다양한 사용환경을 고려해, 시력 조정이 필요한 고객을 위해 도수가 있는 렌즈를 부착할 수 있는 프레임, 전방 시야를 차단해 VR 헤드셋과 동일한 환경을 제공해주는 렌즈 커버(영화 감상 등에 유용), 얼굴 형태에 맞는 다양한 코 받침 등 액서서리도 함께 제공 받는다.
U+리얼글래스의 출고가는 69만9000원이며, 색상은 '다크 그레이' 1종으로 제공된다.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5만원) 이상 요금제 가입 시 '스마트기기 팩'을 선택하면 U+리얼글래스를 50% 할인된 반값에 구매할 수 도 있다.
U+리얼글래스 서비스는 U+5G 가입자만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0'과 연동이 가능하다. 9월 중 LG전자의 전략폰 'LG벨벳'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향후 V50, V50S로도 라인업이 확대될 계획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