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유기동물 인식 개선 SNS 참여 캠페인 진행
LG유플러스, 유기동물 인식 개선 SNS 참여 캠페인 진행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08.27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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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계정 유기동물 게시물에 ‘#사지말고입양하세요’ 해시태그 달아
댓글 작성하면 사료 100g을 적립, 유기동물 보호 위해 기부
LG유플러스가 유기동물 인식 개선을 위한 SNS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픽사베이)
LG유플러스가 유기동물 인식 개선을 위한 SNS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픽사베이)

해마다 버려지는 유기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동물 보호를 위해 LG유플러스가 SNS 캠페인을 진행한다. 매년 10만 마리 이상 발생하는 유기 반려동물들에 대한 입양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SNS에 유기동물 인식 개선과 관련된 의견, 해시태그를 달면 댓글 1개당 사료 100g을 적립해 유기동물 보호를 위해 사용하는 고객 참여형 기부 캠페인을 9월 한달 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LG유플러스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유기동물 인식개선 캠페인' 게시물에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사지말고입양하세요', '#강아지그램', '#댕댕이그램' 등 해시태그를 달아 의견을 댓글로 작성하면 사료가 적립된다. 최대 500kg의 사료를 적립해 기부할 예정이다.

국내 반려동물 문화는 발전했지만 여전히 관리 소홀, 책임의식 부족으로 버려지거나 집을 잃은 동물들이 많다. 특히 여름 휴가철 이후 유기동물 개체수는 급증한다. 또 코로나19로 돌봄 상황이 어려워지며 유기동물은 더 늘어나고 있어 유기동물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 기여하면서 고객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번 SNS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SNS에 댓글로 참여하며 유기동물 문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고 동시에 사료 기부도 할 수 있는 SNS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5G와 스마트홈 등 자사 서비스와 연계해 다양한 사회 문제에 도움되는 CSR 캠페인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U+스마트홈 펫케어 제품들 (AI맘카,간식로봇,무드등) (사진=LG유플러스)
U+스마트홈 펫케어 제품들 (AI맘카,간식로봇,무드등) (사진=LG유플러스)

한편, 우리 사회 전반적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수준이 높아지고, 정부가 운영하는 '동물 등록제' 일반화 이후 지난해 반려동물 등록은 2018년 대비 5배 급증했다. 그러나, 버려진 동물도 10% 넘게 증가한 것도 사실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발표한 '2019년 반려동물 보호와 복지관리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등록 반려견은 79만7081마리로 2018년 대비 443.6% 증가했다. 2014년 반려동물등록제가 시행된 이후 지난해까지 등록된 반려견은 총 209만2163마리로 집계됐다.

아울러, 동물 유기 사례도 증가했는데, 지난해 구조·보호 조치된 유실 및 유기된 반려동물은 13만5791마리로, 2018년보다 약 12% 증가했다. 유기 반려동물 수는 2017년 10만2593마리, 2018년 12만1077마리에 이어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종류별로는 개가 75.4%를 차지했고, 고양이 23.5%, 기타 1.1% 등이었다. 구조 및 보호된 반려동물 중 24.8%가 자연사, 21.8%가 안락사됐고, 불과 26.4%만이 분양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유주 인도는 12.1%, 아직 보호 상태인 것은 11.8%였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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