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 드림라인 기업신용등급(ICR)을 BBB-로 신규평가
한국기업평가, 드림라인 기업신용등급(ICR)을 BBB-로 신규평가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0.05.18 1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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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는 2010년 5월 18일자로 드림라인㈜(이하 ‘동사’)의 기업신용등급(icr)을 bbb-로 신규 평가한다고 발표하였다.

동사는 자가망 및 한국도로공사의 초고속 광통신망을 기반으로 전용회선서비스를 주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기간통신사업자이다. 1997년 7월 제일제당(현, cj) 및 한국도로공사 등이 주축이 되어 설립된 이후 2001년 11월 하나로통신(현 sk브로드밴드)으로 대주주가 변경되었으며, 2003년 11월에는 세아홀딩스로 대주주가 재차 변경되면서 2004년 1월 세아그룹 계열사로 편입되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이다.

금번 신용등급 평가는 초고속인터넷 사업 정리 및 전용회선 사업의 부진에 따른 매출 및 수익성 저하 추세에도 불구하고 망인프라 등을 기반으로 주력사업에서 양호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점, 중장기적으로 전용회선 시장 확대로 실적 회복이 예상되는 점과 투자부담 완화로 자급수급 상의 부담요인이 제한적인 점을 감안한 것이다.

주력사업인 전용회선 부문의 경우 2009년말 현재 자체보유 및 임차를 통해 전국에 걸쳐 총 43,048km에 이르는 망인프라를 사업기반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축적된 경험과 주요 거래처와의 오랜 영업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양호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2004년 영업을 중단한 초고속인터넷 부문의 급격한 매출 감소와 경쟁심화에 기인한 전용회선 부문의 매출 부진 등으로 인해 최근 수년간 매출이 저하되는 추세이며, 전용회선 시장의 경쟁환경을 감안할 때 당분간 매출 저하추세가 이어질 개연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스마트폰을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 확산에 따른 무선트래픽의 증가로 동사의 주된 매출기반인 이통사의 전용회선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동사의 시장입지 및 매출 안정성 또한 점진적으로 증대될 것으로 판단된다.

매출저하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로 수익성 및 영업현금창출력이 저하되는 추세로서 각종 비용 절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매출 회복 시까지 이연될 전망이다. 그러나 망인프라 확충 및 설비 정비 관련 투자가 상당부분 진전됨에 따라 2009년 이후 동사의 경상적인 capex규모는 연간 200억원 내외로 대폭 축소되었으며, 이에 따라 영업현금창출력의 일부 훼손에도 불구하고 원활한 자금수급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2009년말 현재 동사의 차입금은 은행권 장단기차입금 1,090억원과 사모사채 470억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차입금 대비 영업현금창출력의 절대적인 수준은 비교적 양호한 편이나, 영업현금창출력 저하로 재무 레버리지에 대한 부담이 확대되는 추세이며, 특히 2008년 이후 차입금 차환 과정에서 단기차입금 비중이 크게 증가한 점이 재무 유동성 상의 부담요인이다. 그러나, 사모사채 및 시설대출 등과 관련하여 기계장치 및 선릉 소재 국사를 담보로 제공하고 있어 현 수준의 재무 레버리지에 대한 차환에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판단되며, 2000년과 2004년 두차례에 걸친 조달을 통해 확인된 abs발행을 통한 자금조달능력, 대주주로부터의 재무적 지원 가능성 등을 감안할 경우 재무 유동성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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