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 우림건설㈜ 기업신용등급(ICR) BB 신규 부여
한국기업평가, 우림건설㈜ 기업신용등급(ICR) BB 신규 부여
  • 박광원 기자
  • 승인 2009.06.05 1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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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는 2009년 6월 5일자로 우림건설㈜의 기업신용등급(icr)을 bb로 신규 평가한다고 발표하였다.

금번 신용평가는 경영정상화 특별약정 체결에 따른 채권단의 경영통제, 사업규모의 축소 불가피, 대주주의 영업 및 재무상 지원가능성, 영업현금흐름 개선 기대, 단기채무상환부담 완화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이다.

금번 동사의 기업신용등급 부여는 당사가 2009년 4월 9일자 “기업개선작업(workout) 대상업체의 신용등급 모니터링에 대한 한국기업평가의 입장”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른 후속 조치이다. (2009년 4월 9일자 “기업개선작업(workout) 대상업체의 신용등급 모니터링에 대한 한국기업평가의 입장”)

동사는 1991년 3월 설립되었으며, 1993년 기흥 신갈아파트 사업을 시작으로 수도권에 진출한 이후 민간건축사업을 진행하면서 급성장하고 있는 2008년 시공능력평가 순위 40위의 주택전문 건설업체이다. 한편 2009년 1월 주채권은행이 발표한 건설업체의 기업신용위험 평가를 통해 동사는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 추진대상으로 선정되었으며, 외부기관의 실사를 걸쳐 2009년 4월 20일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과 ‘경영정상화계획의 이행 특별약정’을 체결하였다.

특별약정 체결에 따라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을 포함한 채권금융기관은 동사에 자금관리단을 파견하여 자금을 포함한 회사 전반에 걸친 경영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자산 매각 및 영업양수도 계약, 경영정상화계획에서 정한 사항 이외의 신규차입, 제 3자를 위한 보증계약 및 담보제공, 자금대여, 경영정상화 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신규사업 추진 및 국내외 기업에 대한 투자 또는 인수, 합병, 유가증권 투자 등의 행위에 대해서 채권금융기관의 사전승인을 득해야 하는 등 채권금융기관이 주요한 의사결정에 참여하게 되어 있어 엄격한 경영통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2008년말 기준 이월공사 잔량은 약정기준 4조 2천억원, 착공기준 1조 3천억원으로 미착공물량의 착공이 지연되더라도 2008년 매출액 기준으로 최소 2년을 유지할 수 있는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특별약정에 따라 pf지급보증을 제공한 사업장은 개별사업장 채권금융기관이 자체적인 결정에 의해 공사를 진행하거나 보류 및 매각하는 의사결정 구조를 가지고 있다. 또한 이들 사업장의 자금투입 및 회수 또한 자체 결정에 의해 진행됨에 따라 이들 사업장의 공사진행에 따른 추가적인 자금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work-out 체결시 정상사업장 이월공사물량 9,867억원, 보류사업장 1조 817억원은 work-out 종료시 및 공사완공시 까지는 동사의 cash flow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매출에 기여할 이월공사물량은 pf보류사업장을 제외한 1조 487억원이며, 동사의 cash flow에 영향을 끼치는 사업장은 3,381억원으로 크게 축소될 전망이다. 다만 미착공 사업장중 공공건축물량 5,190억원, 정상진행으로 분류된 사업장규모가 9,152억원에 달하고 이들 사업장의 입지가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어 국내 주택경기 회복과 함께 착공이 이루어질 경우 사업규모 감소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약정에 의해 자금이 통제받아 진행 및 신규 사업관련 자산 선투입이 자제될 것으로 예상되고, 진행사업의 자금회수 노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영업현금흐름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자구계획의 일환으로 자산매각을 예정하고 있어 현금흐름 개선에 일조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채권금융기관과 맺은 경영정상화 이행협약시 확정채무는 3,074억원이며, 동 채무는 2013년 12월 31일까지 상환기일이 유예되고, 금리는 5%이하로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채권단은 635억원의 신규자금을 대출채권규모 비율에 따라 개별 채권단이 지원하기로 결정되면서 단기 채무상환부담이 크게 완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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